드디어 고민 많이 하던 가슴수술 하고 왔어요
워낙 윗가슴이 없었지만 아래쪽은 좀 자산이 있다고 생각해서 수술 고민하다가도 포기하기를 수없이 반복했어요
근데 작년에 살을 5kg이상 빼고 윗가슴은 더 없어졌는데 이번 겨울 지나면서 살은 다시 돌아왔는데 가슴은 돌아오지 않더라구요ㅠㅜ
그래서 고민고민하다가 여러군데 인터넷 발품 팔고 결국 기린에서 수술하기로 했어요
상담할 때 딱 필요한 이야기 위주로 하고 말도 안되게 금액이 비싸지지도 않고
제가 예상한 예산 안에서 할 수 있어 상담하는 날 바로 수술 날짜 잡고 왔어요
전신마취가 처음이라 무섭고 불안했는데 마취과 쌤이 들어와서 안심 시켜주셔서 스르륵 잠 들었어요
금방 눈떴다고 생각했는데 이미 수술 다 끝나있었고 생각보다 가슴이 아파서 어떻게 집 가지 했는데 달아주신 진통제 덕분인지
집 가는길에는 점점 통증이 줄었어요
수술 당일날 수술하기 전에 의사선생님이 디자인 해주시고 그때 궁금한 거 물어봤어요
저는 제 가슴이 쳐진 줄 알았는데 윗볼륨이 없어서 그런 거라고 수술하면 그래보이는게 나아질거라 했는데
정말 수술하고 나니(물론 아직은 붓기도 있지만) 쳐진다고 느꼈던 게 사라졌어요
아직은 수술하고 이틀째라 움직일 때 뻐근한 느낌은 있지만 조금씩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일상생활 하고 있어요
샤워도 방수밴드 붙이고 시도했는데 조심조심하니 괜찮더라구요
7월 여름에 해서 딴 냄새 나면 어쩌나하고 고민했는데 방수밴드로 무난히 해결!!
가슴이 매우 빵빵해져서 아직은 낯썰지만
곧 익숙해지겠죠ㅎㅎ
기린은 윗밴드만 한달 착용하면 되서
빨리 더 자연스러워지길 기다리고 있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