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예사에서 가슴 수술 정말 많이 알아보고 직접 상담도 세 군데는 돌고 고민 후 수술 결정한 예사야. 토요일에 수술하고 나왔는데 생각보다 별로 안 아프더라
수술 자체도 잘 되고, 지금은 이렇다 할 부작용도 없어.
(*참고로 수술한 병원은 정말 친절하고 전문적이었고, 수술 자체도 너무 잘됐어!! 다만 내 개인적인 심리적 문제로 고민중이야)
근데 수술을 한 시점부터 지금까지 계속 구형구축, 염증, 파열 부작용을 찾게 되는 게 너무 스트레스야. 지금 오른쪽 가슴에 부종처럼 멍우리가 하나 잡히는데 그것도 계속 너무 신경쓰이고.. 가슴이 커진 내 모습이 좋은 게 아니라 내 것이 아닌게 억지로 붙어있는 느낌이야. 이 고민이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드는게 아니라 오히려 커질 것 같아서 조기제거를 생각중이야.
돈도 천 만원 가까이 쓰고 시간도 시간대로 썼는데 이런 생각하는 내가 한심스럽다. 그래도 지금 경험해보지 않았으면 어차피 언젠가는 해봤을 거 같아서 후회는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