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내내 왕따로 지냈어 우리 지역은 중소도시라 한 다리 건너면 아는 사이였고 그래서 내가 왕따였다는 소문도 빨리 퍼졌음 그래서 나는 조용한 친구들 밖에 사귀지 못했어 물론 조용한 친구들에게 불만을 품은 건 아님 갈 곳 없는 나를 유일하게 받아준 친구들이었으니 적어도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
근데 수능 치고나니까 나도 평범한 사람들과 평범하게 지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 근데 이 얼굴로 대학가면 또 소문 때문에 힘들어할게 뻔하니까 재수하면서 성형을 해서 아예 다른 사람으로 살려고 왜냐하면 성형은 그 회복기간이란 게 있으니까... 근데 문제는 성형비용 재수비용 둘다 부모님이 지원해주지 않아서 알바하면서 벌어야하는데 성형시기를 어떻게 잡아야할지 모르겠다 또 성형하면 바로 알바 쉬어야하는 건 매 한가지라... 난 적어도 타지까지 내 소문이 나는 걸 바라진 않거든
눈(쌍꺼풀, 사방트임)이랑 코(매부리코, 콧볼, 복코) 성형할건데 계획을 어떻게 짜는 게 좋을까
개인적으로 코 수술 먼저하는거 추천하긴 하는데 재수까지 하면서 성형비용까지 모으는게 진짜 만만치 않아ㅠ 코수술 비싼데.. 굳이 할거라면 병행하기 보다는 한두달 바짝일해서 코수술하고 그 다음부턴 파트타임으로 잠깐씩 일하면서 재수하는거 추천해.. 쌍수는 다음에 하자 쌍액이나 쌍테도 있으니까 쌍수에 코수술에 사방트임 비용 모으면서 공부하겠단건 재수 포기하겠다는거랑 같은 말인거같아
[@사유니] 일을 뭘로 해서 버냐에 따라서 다르지..
직장인들이야 월급 끌어모아서 벌면 벌어지는데..
갓 스무살에 무경력, 고졸이 3달 바짝 일해서 800을 어떻게 벌어.. 못벌어
매일 매일 하루도 안쉬고 노가다 할거야? 예사야 너무 비현실적이야 이건 30대 직장인들 기준이야
얼마나 힘들었으면 아직 어린 예사가 이런 계획을 세웠겠어
이왕 계획한거... 잘 되어야지
지금 성적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 있으면 우선은 그 성적대로 갈 생각하는 게 좋겠어 재수나 삼수라는게 1년 내내 초집중해도 획기적으로 성적이 오르는 경우가 아주 많지는 않다는 거 알고 있을거야. 아르바이트+성형 스케줄까지 넣으면 최소 6개월은 없다고 봐야 하는데 그러면 반수라고 봐야겠지. 예사 성적대로 간다고 보는 게 현실적일 거야. 6개월 공부 잠깐 쉰다고 성적 떨어질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아 배운 게 어디 가진 않으니까
예사 마음에 상처가 있으니 일단은 돈 벌어서 수술 잘 마치고, 심적 안정을 찾고 그 상태에서 정리차원으로 집중하는 게 베스트일 것 같아. 응원할게
전글들 봤는데 눈코 자연스럽고 예뿜;; 성형생각 집어치우고 재수 열심히 해서 대학 먼저 가..,재수하면서 다이어트도 해보고…그리고 대학가면 화장이랑 스타일링 신경쓰면 아무 문제엄슴..타지까지 예사소문.? 사람들은 남들한테 관심이 별로 엄서 20살돼서 놀기 바쁠텐데 예사의 존재도 까먹을걸ㅋㅋ
이런 말 지금은 안와닿을거 아는데, 지금 다 뜯어고쳐서 새인생 살아도 결국에 원점이야 그리고 재수+ 알바만 해도 죽겠는데 성형까지 불가능함
만약에 운좋게 부작용없이 눈,코,지흡 이것저것 성형해서 잘되면 재수에 집중 할수 있을까? 못함
진짜 대학부터 가.. 1학기동안 조용히 지내든 1학기만 다니고 휴학을 내든.. 걍 대학가서 생각해봐
그리고 성형으로 다 고쳐서 예뻐져도 마인드 셋이 안되어있으면 이제 거기서부터 성괴+ 열등감 시작이야..
나보다 눈도 안이쁜거 같은데 왜 인기많지? 싶은 애도 만날거고, 쟤는 나보다 노력도 안하는데 왜 남자가 꼬이지? 싶은 애도 있을거란 말야..
예사 나이도 어린데 이렇게 생각하기까지 너무 힘들었을거 생각하면 정말 행복했으면 좋겠어
그래서 진지하게 오지랖 부려봐.. 이런 성형커뮤에 목매다 보면 정말 한곳에 매몰돼서 답이 이거밖에 없는거 같아보이고 성형만 하면 다 해결될거 같아지는데.. 아니야
마인드가 외모보다 먼저 고쳐져야 할 것 같다.
전 게시물 보고 왔는데 솔직히 외모 때문에 왕따 당한 건 아닌 것 같아. 너무 멀쩡하게 생겼고 최악도 아니야. 그냥 네가 추측하는 이유가 외모일 뿐인 것 같아.
그리고 대학은 중고등이랑 너무 달라... 과 인원 적은 작은 대학교라면 모를까 웬만한 대학교에서는 그런 거 신경도 안써. 다 강의 듣고 과제하고 지 할일 하기 바쁘지...차라리 그런 소문 찾아서 퍼트리고 다니고 신경 쓰는 애가 괴상한 사람으로 보이겠지.
그리고 외모가 변한다고 친구들 가려 사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평범한 사람의 기준이 뭐지? 그냥 내 마음 맞는 사람들과 지내면 되는거지. 평범하고 조용하고 그런 거 계급 나누는 마인드 너무 위험한 것 같아.
나도 왕따,은따 별걸 다 당해서 네 마음 너무 이해하지만 절대 절대 외모=사회성이 아니야... 넌 지금 자기만족도 아니고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주기 위해 성형을 고려하고 있는 것 같아. 넌 자존감이 필요해...
흠... 대학부터 가
재수해서 한살혹은 그 이상 많으면 예사가 엄청 사교적이지 않으면 약간 붕 뜰거 같은데 그거 감당 가능하겠어?
그리고 사진들 다 봤는데 혹시 메이크업이나 그런거는 좀 해봤어?
일단 당장 할수 있는 꾸밈 같은거로 개선 하고 차차 진행해야할거 같어
지금 수술+ 재수+알바 이게 하나도 현실적이지 않어....
대학부터 가고 정신과를 다녀야 될 것 같애
그리고 그런 마인드로 성형하면
부작용이든 뭐든 사소한 거 하나라도 맘에 안 들어서
정신병 더 쉽게 와
그리고 네가 왕따를 당한게 정말 외모때문이라고 생각해?
나는 학군지 학교 다녀서
소문도 정말 빠르고 공부도 치열하게 하는 곳에서 살았는데
저렇게 치열함 속에서도 다 잘 꾸미고 놀고 그랬지만
못 생겼다고 , 잘 못 꾸민다고 왕따를 시킨 적도 당한 사람도 없어
성격 때문에 뒤에서 얘기 나오고
조금씩 다투고 그런 일은 있었겠지만
누구를 왕따 시킨다..? 그것도 고딩이..?
말도 안 되는 소리임
네가 나온 학교가 덜떨어진 학교거나 그런거임
물론 찐따는 있겠지.. 근데 왕따는 정말 없었어
근데 소위 말하는 찐따인 애들은
성격이 이상했어
그럼에도 이런 애들도 왕따는 안 당했어
너희 지역 사람들이 덜 떨어진거고
그 지역에서 이사를 오는게 답이고
외모 때문에 왕따 당해서
당장 성형하겠다고 돈 모으면서
정신병 걸려가면서
재수도 , 공부도 대학도 외모도 성격도
인간관계도 이도저도 아니게 만들지마
그리고 대학 다니면 알겠지만
너의 과거에는 아무도 관심 없다
대학 가면 다시 새로운 사람 만나서
재밌게 살면 되는거야
너가 대학 가서 이상한 짓만 안 하면
아무도 너 안 싫어해
진짜 참된 성인들이라면
그리고 네가 그 왕따 시킨 애들
복수 하고 싶으면
성형을 하는게 아니라
1년 죽은듯이 공부해서
걔네들은 쳐다보지도 못 할 좋은 대학을 가는거야
좋은 대학 가면
좋은 사람들은 더 많아
중고딩때 왕따 당했다고 그런 사람들도
대학 가서 더 좋은 친구 평생친구 만나는 경우도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