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첫 쌍커풀 수술을 고3 때 했는데 발품 2곳밖에 안 가고 A병원은 엔터테이너 쪽에서 일 하시는 친구 어머니가 추천 해 주신 곳이었고 매몰로 하라고 추천 받았고 B병원은 내 아는 언니가 한곳이고 절개 추천 받았었거든
근데 그때 당시에 매몰로 하면 풀려서 또 재수술 해야된다 라는 말들이 많았어서 이왕하는 거 한큐에 끝내자 라는 생각에 B병원에서 절개로 하기로 선택했고 또 가깝기도 해서 거기서 했어
근데 결과는 진짜 처참
한쪽은 내가 원하는 쌍커풀은 아니었는데 한쪽은 진짜
진짜 지나가는 사람이 봐도 ‘와 저 사람 어떻게해’ 이 표정으로 다 지나갈 정도로 심각한 소세지에 점막이 다 들려서 뒤집어 까질정도로 되서 그 병원에 가서 상담도 가고 하소연도 하면서 1년 가까이 지내다가 재수술로 유명한 병원에 가서 다시 재수술 했거든
수술 전에 100명이면 100명 다 쌍커풀 수술 왜 하냐 하지마라 할 정도로 말렸었는데 재수술 후에는 그때 첫수술 보다는 당연히 잘 되고 일상생활이 가능한 정도지만 그래도 눈 내리깔거나 사진 찍으면 약간 소세지인게 너무너무 티가나서 내 인생에서 가장 후회 하는 순간이 많은 정보나 후기들 없이 B병원에서 쌍커풀 수술 했던거거든,, ㅠㅠ
지금 6년동안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지만 그래도 쌍커풀 수술 한 전 사진 보면 너무너무 돌아가고 싶고 후회되서
혹시나 주변에 쌍커풀 재수술로 제2의 인생 살고 있는 지인이나 잘하는 병원 아는 곳 있으면 추천 좀 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