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날을 잡고 병원 3개를 예약했어.
코코라인, 가암, 예진 이었어.

나 후배가 코코라인에서 했는데 엄청 티안나게 잘됐어.
심지어 후배 친구들도 다 거기서 했대.

또 다른 후배는 예진에서 했는데 걔도 자연스럽게 잘 됐어.
또 그 후배의 아는사람들도 다 거기서 했대(후배포함5명)

그러다가 또 가암이라는 곳을 알게되어서(인터넷서치1분)
같은 압구정에 있길래 그날 하루 3개를 상담예약했어.
이게 생각보다 머리아픈게 1번병원에 10시에 상담예약하고 2번병원 12시에 예약하려하면 2번이 10시만 된대.
그래서 2번을 10시로 하고 1번을 12시로 예약을 바꾸고
3번을 2시로 하면 3번은 12시만 된대ㅋㅋ
암튼 어찌어찌 잘해서 3개를 10시, 1시30분, 3시로 했어.
발품할때 잘 참고해..

가암으로 갔어.(카톡없음, 전화문자만 가능)
원장님상담, 실장님상담 순서였고 개인병원이었어.
고어텍스를 쓴다는게 특이했고
수술실력이 엄청 좋으셔서 수술시간이 짧기때문에 회복이 굉장히 빠르다.
아무도 모르게 티안나게 예뻐지게 해주겠다.
실장님이 오랜기간 근무.
또 원장님의 미적감각이 마음에 들었어.
미간이 높지않게 콧대 시작점을 중요시 여기는게 정말 좋았고, 수술시간이 짧다는것에 굉장히 혹했으나
아무도모르는 자연스러움과 고어텍스에 살짝 마음이 걸렸어. 이원장님이 실리콘을 썼다면 여기에서 했을것같아.

코코라인으로 갔어.
여기도 내가 주변 직접 눈으로 확인한 걸어다니는 후기가 있었으니 안심이 갔어.
실장님상담,원장님상담,실장님상담 순서였어.
실리콘, 비중격, 귀연골이었고 콧볼축소 살짝하겠다고 하셨어. 이비인후과 전문의셨고 인상도 엄청 좋으셨어.
귀가 작은건 문제되지않는다고 하셨어.
CT를 안찍었는데 비중격이 작다고 하던데 괜찮냐고 했더니
그것도 문제없다고 하셨어.
뭔가 안심이 되면서도, 진짜 아무문제없는거 맞나 싶기도 했어. 그치만 내 후배는 너무 이쁜걸..
일단 알겠다고 하고 다른 병원으로 갔어.

예진으로 갔어.
후배가 자연스럽게 할거면 진짜 추천이라고 했거든.
후배는 수술한게 티가 안나고
수술전에도 예뻣고 수술 후에도 똑같이 예뻣기 때문에
뭔가 암튼그랬어ㅋㅋ
여기서 비중격의 위험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어.
원장님상담, 실장님상담 순서였어.
실리콘2m에 귀연골이 끝이었고.
비중격은 굳이 쓰지 않으신다고 하셨어.
비중격은 떼도 되지만 무너질위험때문에 굳이 감수하면서 쓰지는 않는다고 하셨어.
그말을 듣는데 다들 비중격 잘 떼는데 이선생님은 잘 못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비중격떼는게 위험하다는데 하지말까 싶기도 했어.
그리고 귀가 작은걸 물어봤더니 일단 한쪽에서 최대한 뗄건데 반대쪽필요하면 쓸수도 있다.
귀 근막도 사용하신다고 했어:
근데 첫수치고 가격이 너무 높아서..마음이 가진않았어.

세군데를 더 다녀오니 다른곳에서도 진단을 많이 받고싶은 생각이 들었어.
이때부터 집에서 손품을 팔기시작했어.
이때쯤 성예사에서 글을쓰고 질문하고, 포인트를 모으기 시작했어.

거의 항상 밤을 샜던거같아.
성예사에서 검색을 하면할수록 정보들이 나왔어.
개인병원과 대형병원의 차이.
브로커들.
자연 자려 화려.
원장님들의 특징.
병원특징.
잘 안된 사람들.
잘못된 사람들.

프리미엄 후기를 열게되었는데
첫번째병원은 대형병원이고, 중국인들이 많도, 사후처리가 안되어있고, 코 전문은 아니고, 이것저것 많이하고, 예약금강요가 심하고, 코 후기가 생각보다 적은 병원 이었어.

두번째병원은 개인병원이고, 코 전문인데, 화려한 코를 잘하고, 다른시술(지방이식)추천이 많고, 코재수술로도 유명한 병원, 사후케어가 잘되어있는 개인병원이었어.

세번째병원은 생각보다 후기가 많이없고, 옛날방식을 고수하고있고, 티가 너무 안나고, 전과 다를바없다, 원장님 실력은 진짜 좋은 병원이었어.

네번째병원은 코재수술로 유명하고, 코만 하는 병원.
이비인후과인데 기능문제가 생겼고, 미감이 좋지않다, 원장님사람만좋다. 자연스러운곳이다, 화려한곳이다가 번갈아가며 있었고, 이비인후과지만 미감이 좋다라는 후기가 있었어.

다섯번째병원은 안전추구, 자연미추구.
중심이 맞지않다, 잘못되어서 갓더니 원장이 화를내며 떠났다. 가격이높다, 너무 자연스럽다. 코재수술많이간다.
병원건물이 집같다. 기능문제가 생겨 대학병원다니는중이다.

이런 프리미엄후기와, 초성과 함께 절대가지말란 댓글들만 눈에 보이기 시작했어.
잘되었다고 쓴 사람들은 다 병원브로커나 고용된사람들 같았어.
첫번째병원 예약금을 5번 통화끝에 취소했고
나는 손품을 다시하기 시작했어.

유명 인플루언서가 했다던 자연주의, 선배가 최근에 했던 기린, 성예사에서 예진과함께 검색하면 뜨던 예담, 안전주의 코재수술 전문병원 코비쥬.
기린은 짝짝이라는 말과 함께 너무 큰 대형병원이라 찝찝했는데 예약도 힘들더라구. 날짜가 안맞아서.
다음 병원은 자연주의,예담,코비쥬 후기야.
여기서 난 또 코수술에 대해 성장하는 계기가 되고,
나의 수술날짜는 다가오고, 마음이 조급해지기시작해ㅋㅋ

정신병 마지막과정이야!
다음편에서 이어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