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이야기까지 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원래 성형을 병적으로 싫어하는 사람이긴 합니다만 제가 쌍수한다니까 헤어지자고 하네요
여자친구가 성형하는 건 안되고 와이프면 괜찮다나.. 무슨 심리인지는 모르겠어요.
설득하려고 정말 많이 노력했는데도 너무 확고하게 쌍수하면 헤어진다, 정하고 싶으면 결혼 후에 하라는데 제가 남자친구를 너무 좋아해서 일단은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 날 바로 남자친구랑 같이 성형외과 가서 예약금 환불도 받았구요.
그런데 저는 결혼까지 3년은 넘게 남았고 쌍수를 꼭 하고 싶습니다.
혹시 남자친구가 성형을 엄청 반대했는데 강행하고 나서도 계속 잘 만나고 있는 분 계신가요? 제가 미련한 거 잘 압니다만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