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솔직히 쌍수까진 성형 괜찮다고 생각함.
근데 아쉽다고 코에 손을 댐
진짜 한듯안한듯 주변인들이 봤을때 긴가민가 할 수준으로 수술할거 아닌이상 티가 안날 수 없음 근데 대부분 코 수술을 원하는 인간들은 이 마인드가 아닐거임
티 나는 코에 어울리게 다른 곳 지방이식하고 얼굴 빵빵하게 강남미인 st 할거 아닌이상 코는 건들지 않아야한다
나도 코 컴플렉스 심했어 사진 찍으면 항상 넙데데하게 나오고 그냥 너무 못생겨서 코 가리고 찍고..수술하고 연예인들처럼 얄쌍해지고 날렵한 이상을 가지고 싶었음
특히 복코,퍼진코 가진 사람들은 이거 공감할거야 코만 바뀌면 인상이 확 바뀔테니까
정면에서 봤을때 예뻐보이면 장땡인줄 알았던 과거의 나
결국 첫수임에도 할 수 있는건 다 해서 풀옵션으로 코수술을 함
근데 사람이..사진속에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정면만 보여주면서 살아가는게 아니잖아
그냥 모든면에서 인조적임.예전의 순한인상,자연스러움은 사라지고 플라스틱 코 달아놓은 느낌
물론 셀카,사진 상 예쁘지 근데 실제로 일상생활을 할거 아니야..ㅋㅋ 티 안날거 같지? 다 티남
화려한 코는 실제로 보면 진심 왕부담스럽고 피노키오 같음 이게 설명이 잘 안되는데 사진 속 그 모습이 아니야
특히 웃을때 코가 아예 안움직여서 더 이상함 난 솔직히 내 웃는 모습보고 기괴해서 충격받음
예쁨이랑 자연스러움이 다른 개념이 아니야
원래 사람 얼굴에서 나올 수 없는 형태의 모습을 보면 반사적으로 거부감이 듦
예쁜데 뭔가 거북한 느낌..딱 그렇게 변함
난 코수술전에는 코가 못생겨서 아쉽고 코만 하면 예뻐질거 같고 딱 이정도.평소에 코를 의식하고 살진 않았음 거울볼때만 좀 우울해지는 정도..
근데 수술후에는 항상 코를 의식하고 살아감 측면 반측면 얼굴 안보여주고 싶음 ㅋㅋ 조금 눈치없거나 무례한 사람들은 코수술한거냐 했네마네 말 얹음
드라마틱한 효과를 얻고 싶으면 이정도는 감수하고 수술해야함.아니면 욕심을 확 버리던가
결국엔 그냥 조금 예뻐질려고 큰돈내고 위험한 수술 감행할 바엔 안하고 마는게 이득임 ㅇㅇ 마무리 반박하고 싶어도 불편한 진실이다
나는 재수술도 지겹고 수술방에 다시는 성형으로 눕고 싶지 않아서 제거 알아보는중
제거도 쉽지않다 원래코로 100프고 안돌아가고 얼핏 비슷하게 돌아가는것도 쉽지가 않음
얼굴정병 고치기 힘든거 앎 나도 제거하고 상실감 걱정되긴 하는데 결국엔 자연스러운게 예쁜거다
거울 그만보고 인스타 그만보고..얼굴 예쁘면 삶에서 좋은 점이 있기야 하겠지만 그걸로 벌어먹고 살거 아닌 이상 평범하게 인간다운 모습으로 사는게 맞다
정 예뻐지고 싶으면 옷스타일,헤어스타일을 더 가꿔보도록 본인에게 어울리는 스타일만 잘 찾아도 분위기 있어보이고 훨씬 예뻐진다
공감.....난 복코였는데
복코가 어려운 수술이기도하고 화려하게 해야 정면효과가 좋다고 다들 그랬는데 나는 내가 원하는거 정확하게 파악하고 욕심부리지않고 "자연스럽게 복코교정만 되면 좋겠다"라는 맘으로 나랑 미적감각이 비슷한 쌤 찾아서 수술하고 한달찬데 정면개선 미쳤고 복코느낌 싹 사라짐.......너무 만족.......
코수술 10년차 재수술알아보고있는데
솔직히 수술전보다는 나음 다시 돌아가도 수술할거야..
난 그만큼 코때문에 진짜 스트레스 많이 받았었거든…
근데 주변사람들한테는 절대 권하고싶지않아..
코성형 되게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 있는데 생각치도 못한 부작용들이 굉~장히 많음.. 조심해야할 부분들도 많고…
그냥 코를 모시듯 살아야한다고 보면됨.
엥간하면 하지마 ㄹㅇ
인스타 거울 그만보고 이 말이 맞음 솔직히 난 인스타 생기기 전엔 중안부라는 말이 없을 땐 내가 예쁘다고 생각하고 살았음 근데 유튜브에서 여자들 얼굴 토막내서 분석하는 영상보다가 외모정병 와서 코 윤곽 알아봄 근데 화면이 아니라 현실을 사는 사람들은 그냥 살아야는게 맞는듯 상담 돌다가 그냥 맘 접었음 적금이나 넣으려고..ㅋㅋㅋ
얼굴에 플라스틱 코만 달아놓은거 같다는 말 넘 공감되네. 나는 복코 교정이 많이 안되서 수술해냤는 말 들어보거나 부자연스럽다는 지적 받아본적 없는데도 스스로는 뭔가 어색하다 느껴. 다시 돌아가면.. 수술 안할 자신은 없지만 자연스러움이 굉장히 큰 아름다움인걸 잃기 전엔 모르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