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얼굴형이 컴플렉스였고
시술 안해본 거 없어 보톡스, 실리프팅, 필러, 윤곽주사..
치아교정도 했고
피부관리에도 돈 쏟아부어봤고..
다이어트도 했고
스타일링으로 커버하려고 헤메도 열심히 배워서 1시간씩 꾸미고 다니는데
그래도 근본적인게 해결이 안되니까 늘 속상했어
무턱+사각턱은 시술로 해결안되더라구
거울 보면, 사진 찍으면 내 모습이 너무 밉고 속상하고
나랑 얼굴형 똑같은 아빠 볼 때마다 밉고 원망스럽고
나이 먹을만큼 먹어서 30 중반인데도 그래. 진짜 한심하지?
길거리 지나가는 사람들 보면 하관 모나지 않고 평범만 하면 부럽고..
괜히 사람 만나면 내 얼굴형 보고 네모라 생각하지 않을까 위축되고 자신감도 없고
이번 생은 포기하고 살자 하다가 이젠 나를 그만 미워하자 수술로 개선 가능한 거면 용기내서 바꾸고 살자 해서 수술결심하게 됐어
안전, 부작용 솔직히 다 무섭지
나이 먹고 내가 미쳤나 싶기도 하고
근데 인생 긴데 앞으로는 컴플렉스로 스트레스 안받고 살고싶어서 더 나이먹고 후회하기 전에 하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