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수술하고 나서 3개월부터인가 느낌이 싸했는데
일년 안돼서 구축 증상으로 코가 들리고 말려서
이번에 재수술 받고 1주일 좀 넘었어

3개월부터 왜 싸했냐면 좀만 크게 웃거나 하면 아팠어
엄청 당기고 말랑해져가야 할 코가 뻣뻣한 느낌?

그 뒤로 염증 증상은 딱히 나타나지 않고
모양 변형만 생각보다 빠르게 나타나더라고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바로 병원 알아보고 발품 팔다가
여러이유로 어반에서 재수술했고
부목 제거한 지금은 매일 눈물 줄줄이야..
내가 원했던 그대로 나왔고 코가 없어졌던 부분에
원하는 모양으로 코가 다시 생겼거든...ㅠㅠ

재수술은 실리콘 + 비중격 + 늑 + 연골 다 썼고
튼튼하게? 고정하는 걸 가장 큰 목표로 한 것 같아

수술 결과나 사후관리, 특히 안전부분에서
너무 만족하고 있기는 하지만 병원이 좋다고
아직 안심하기는 너무 이르다는 걸 알아서
앞으로 꾸준히 관리하고 사후관리 받으면서
1년까지는 방심 안하고 지켜볼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