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외모로 놀림 꽤 받았는데
컴플렉스 때문에 성인되고 성형, 시술 , 화장법, 꾸미는 거
다 최선을 다해서 예뻐짐. 화장하는 수준만 보면 메이크업 아티스트야.
어디가면 이제 예쁘단 소리 듣고 남자들도 다 직업 좋고 괜찮은 사람들만 만남.
문제는 화장 했을때나 예쁘고 쌩얼이랑 갭차이가 매우매우 심함.
가족들도 인정해..ㅋㅋ 친구들은 화장해서 예뻐지는 게 어디냐는데
데이트하다가 비 맞아서 화장 다 지워지는 악몽 꾸고
화장 안 한 상태로 어디 나가면 사람들 눈을 잘 못 마주침
화장한 얼굴이랑 맞추려고 계속 수술 알아보는데 수술의 문제가 아니란 걸 느낌 (난 자연스러운 거 선호해서 한계가 있다 싶었어)
매번 여기 사이트 들어오고 내 얼굴 후면카메라로 찍어보고 쌩얼인 상태로
거울만 한 30분 본 적도 있어.
나를 사랑하라는데 나는 나를 정말 사랑하는데 외모만 사랑하지 못하겠음 ㅋㅋㅋ
직업도 만족하고 친구들도 좋은 친구들 주변에 많고 성격 좋단 소리도 많이 듣는데 외모 앞에서 한없이 작아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