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난 절골만 하러 갔었고 원래 코도 나쁘지 않은 코였는데 별다른 설명 없이 비중격 휘었다면서 살짝 바로 잡는거라면서 내가 아무리 물어봐도(실로 묶는거냐고까지 물어봄) 그냥 손으로 살짝 틀어서 교정하는거라고 실장이 계속 그러는거야. 알고보니 어플 두개에 후기 작성을 해야하는데 그 병원 후기가 다 코끝 비중격으로 높였다는 거 밖에 없는거야ㅋ 그니까 뭐 비중격으로 코끝 높이는걸로 유명해지고 싶은지는 모르겠는데 거기 꽤 유명하기도 하고 비싸기도 하거든? 윤곽으로도 유명해서 절골 잘할거 같아서 간 병원인데 의사 담배냄새나고 지식 없는 실장하고만 얘기하고 그래서 수술이 망한거 같아...
암튼 후회도 되고 무엇보다 코가 부목 떼고 일주일도 안돼서 휘어서 6개월 뒤에 재수술 하기로 예약을 잡았다가 그때까지 못견딜거 같아서 그냥 제거해달라고 했거든..
18일만에 제거니까 내코로 돌아올거라 생각했거든? 지식인에 물어봤을때도 그랬고...
근데 원장 말로는 원래 모태코보다 낮아질수 있다고 하는거야...
수술끝나고 지금 거즈로 막아뒀는데 진짜 막아둔곳 살짝 벌려서 보면 콧구멍이 원래보다 더 커진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왜 제거만 했는데 모태코보다 낮아지는거야? 아니면 그냥 기분탓일까?
변형될까봐 그나마 빨리 제거했는데 모태코로 돌아갈 확률이 얼마나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