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 컴플렉스 때문에 온오프라인으로 외모 고민 상담을 근래 몇 번 받았어요 (눈, 안면윤곽, 노화)
온라인에서는 성형이 딱히 필요 없다는 의견이였고
성형외과는 두 곳을 갔는데
한 곳에서는 남자 실장님께서 '이미 완성형이다. 손 대지마라.'라고 하셨고
다른 한 곳에서는 여자 실장님께서 '원장한테 물어봐도 지금도 나쁘지않다고 할 게 뻔하다. 솔직히 뭐가 고민이라는건지 잘 모르겠다.' 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피부과에 가서 슈링크를 받았는데 묘하게 나이 들어 보여서 살짝 동안이였던 장점도 사라진 것 같아서 더 고민입니다..
제가 외모 컴플렉스가 생긴 것은 30이 넘어서 부터였고 분명 사람들이 제 외모 보고 웃을때가 있습니다. 망상이 아니라 가족마저도요. 근데 동시에 잘생긴편이라는 이야기도 들을 때도 있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자신의 눈이 잘못된건지 잘 모르겠는데 얼굴에 생기도 없고 좀 이상해 보이다가 몇 초 대화하니 다시 잘생겨보인다 그러시고 본인도 잘 모르겠다고 하시니
저도 뭐가 뭔지 모르겠네용..
사실 저도 거울 볼 때 외모 격차가 몇 분 만에 휙휙 차이가 날때도 있다보니 뭐가 문제인지 알 수가 없네요.. 전반적으로 노화가 큰 영향을 끼친 것 같은데..
외모 컴플렉스가 신경 안쓰려해도 다른 사람들이 신경 쓰고 자꾸 티가 나게 행동하니 스트레스입니다.
잘생겼다는건지 못생겼다는건지 평범하다는건지 뭔지 잘 모르겠어요.. 괜히 컴플렉스가 생기니 외모 집착도 생기는 것 같고요..
평생 외모 고민 안하며 살다가 늦바람 불어 할라니 혼란스럽습니다 어찌해야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