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굴지방흡입 수술을 받고 문제가 생겨, 지방이식 수술을 받게 됐는데
복부에서 지방을 채취해서 턱 라인에 이식하는 수술이었어
수술 전 병원에서는 지방을 배꼽을 통해 채취한다고 설명했거든?
그래서 수술 당일, 병원에서 제공하는 일회용 팬티로 갈아입으라고 안내받고 회복실에서 옷을 갈아입었어
그런데 약 한 달 반 뒤, 같은부위 복구차,
2차로 다시 지방이식을 또 하기로했는데,
이번에도 복부에서 생지방을 채취한다고 해서 다시 회복실에서 일회용 팬티포함하여 가운으로 갈아입었어
회복실은 따로 탈의실 같은 공간없이 그냥 침대 하나랑 미니 서랍 정도만 있는 좁은 공간이었는데, 갈아입던 중에 정면 위쪽을 봤더니… 약 50cm 거리, 모서리쪽 위에 CCTV가 있는 거야
정말 당황했던건.. 그때 나는 입고 있던 속옷을 벗고 일회용 팬티로 갈아입는 중이었고, 그 CCTV가 딱 정면 방향에 있는걸 발견......
근데 더 찝찝했던 건, 예전부터 병원 원장 진료실에 들어가면 원장님 자리 바로 뒤에 CCTV 화면이 4~6개 정도.. 실시간 모니터가 떠 있었던 걸 봤던 기억이 있어서
그 화면에 내가 100프로 찍혔을거라고 생각이 들자 너무 불쾌하고 불안하더라고
2차 수술이 끝난 후 이 사실을 병원 매니저한테 말했더니, “안 본다, 걱정하지 말라”는 말만 들음
그 이후 경과 확인차 병원을 다시 방문했을 땐, 원장 진료실에 있던 CCTV 화면들이 모두 치워져 있었고, CCTV 모니터들이 다 없어졌던데... 어디다 놓은건지 ;;
근데 오히려 그게 더 이상하게 느껴졌고, 대충 덮으려는 건가 싶기도 했음
솔직히 지금까지도 굉장히 찜찜
혹시 이런 경우 겪은사람 있어?
그때 당시에는 병원측에서 수술후 사후조치 중이였고, 간뜩이나 얼굴계속이상해지는거아닌지 복구는 잘 되는건지 전전긍긍하고있었던 터라,
불이익이 갈까봐 더 문제삼지 않았는데
그이후로도 간간히 탈의실 CCTV 뉴스도 나오고, 계속 찜찜해서 .. 가끔씩 불쑥 떠오르더라... 그리고 그이후로 다른병원가서 환복할 일 있으면 cctv있나 먼저 확인하는 버릇 생김
참고로 이 병원은 압구정역 근처에 위치해 있고, 1인원장병원으로, 수술은 외과 전문의가 집도해
전문과목에 대해선 네이버 및 병원 홈페이지를 보고 알게 되었는데, 참고용!
그때 일이 계속 마음에 걸리고, 공유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예사들도 병원에서 환복해야할때 cctv 꼭 확인하고 조심해
아래는 걱정되서 검색해봤는데, 이거관련해서 뉴스가 있더라? 이게 생각보다 문제가 큰 일인듯?
이 찜찜함 어찌해야하지
https://naver.me/FtTBWX3I
https://naver.me/GEXyK2D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