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곽 수술 몇년째 고민 중인데 살처짐 무서워서 못하고 매일 고민만하고 상담만 받고 했거든...
심지어 한번 예약했다가 예약금 날리고 취소한 적도 있음....
내가 간호사인데 (성형외과랑 전혀 상관X) 최근에 입원한 환자 수술력 알아보다보니까 윤곽 했더라구
그 환자랑 좀 친해져서 이것저것 물어봤는데 지금 30대 중후반이고 5년 전에 했대 30대에 했는데 따로 관리하는 것도 없는 것 같구,,,
난 광대는 하나도 없어서 생각을 안하고 있었는데 광대만 했다고 하더라... 윤곽 한거 알고 봐도 하나도 안쳐졌어..
광대가 제일 쳐진다고 했는데 놀랐음. 그리고 본인은 나 추천한다고 하더라 다른 쌤들도 물어봤는데 추천 안했던데...ㅋㅋㅋㅋ
난 그래서 다시 윤곽 뽐뿌왔다...
아무래도 윤곽 잘된사람들은 커뮤에 없는게 맞을듯
혹시 주위에 윤곽하고 몇년 된 사람있음 알려죵죵
내가 애초에 글을 너무 신나게 썼나봐 오해의 소지가 많은 말들을 많이 했네
근데 내가 말하는 의도를 하나하나 알려줄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아서 신경 안쓰고 있었더니 브로커 의심까지 나오네…
몇가지만 말좀 할게
1. 브로커 아니야. 일단 브로커는 자기 병원 홍보 몰래 하고 그러는거 아니야? 내가 무슨 의도가 있어..
2. 환자 개인정보 소중히하지. 내가 환자 이름. 키, 사는곳, 질병명 뭐 하나라도 말한 거 있어? 아니면 유추할 수 있는거라도?
몸무게 말했다고 하던데 그것조차 정확한 수치 말하지 않았어… 나이도 일부러 그랬고…
내가 무슨 환자 개인정보를 말한건지 좀 알려주라
3. 제목 포함 오해의 여지가 있게 글을 쓴 이유는 내가 윤곽 너무하고 싶고 관심 많은데 내 생각의 윤곽 후 살처짐은 30대면 수술하고 몇년 안지나서 처질 조짐이라도 보일거라고 생각했고 아니어도 1000명 수술하면 1000명 다 처지는 수술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환자분을 보니 사람마다 차이가 꽤나 있고 그럼 희박한 확률로 안처지는 사람도 있겠구나라고 생각이 들어서 쓴 글이야. 윤곽 수술하라고 꼬드기는 것고 아니고 나는 살안처지겠지 하는 생각을 가진게 아니라고..
4. 내가 글을 왜 책임감 가지고 써야하는지 모르겠다…
악의적으로 잘못된 정보를 주거나 아닌척 브로커짓을 하면 당연히 안되지만 여긴 ‘성형 관련 수다방’이야… 내가 의사도 아니고 상담실장도 아니고 대체 왜… 난 걍 해맑게 수다나 떤거라고…
내 글을 보고 정보 얻을게 있음 얻고 아님 알아서 걸러야된다고 생각해….
나도 그냥 윤곽수술하고 싶어서 성예사 가끔 기웃거리는 1인이고 난 정말 천퍼, 만퍼센트 금방 처진다는 나의 생각에 좀 변화가 생겨서 신나게 룰루랄라 쓴 글이야…
좀 과하게 얘기하자면 해리포터에서 해리가 팔 부러졌을 때 주문으로 뼈를 없앴더니 팔이 축 늘어졌잖아.. 얼굴도 마찬가지지. 뼈가 피부 안을 지탱하고 있는데 그 뼈를 조금 깎으면 지탱하는 부분도 조금 줄어들어서 처짐도 덜하고 많이 깎으면 많이 처지는 거고.. 절삭량 외에도 피부 잘 처지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고 확실한 건 많이 깎으면 10000퍼 처짐 금방 올 걸? 너튭에 ct 사진으로 양악 상담해주는 의사분 있는데 내용 잘 봐.. 깎는다고 브이라인 되는 거 아니더라 영상 보면 진짜 안타까운 사람들 많더라고
아는 언니 중에 스무살에 윤곽받고 지금 30대 중반인 언니 있는데 솔직히 다른 사람이랑 비교했을 때 살처진지 모르겠음…나도 윤곽하면 무조건 쳐짐온다고 생각하능 사람 중 하난데 그 언니보고 아닌 케이스도 있구나 했다! 근데 내가 봐도 그 언니는 특이 케이스라 쳐짐 없을거라 생각하고 윤곽하면 후회할거 같아… 그러니까 다들 처짐은 어느정도 감수하고 윤곽하길 바래!참고로 그 언니는 운동 전공해서 몸이 되게 마르고 얼굴에 원래 살이 별로 없었음..ㅠ
[@내코내코내] 나도 이 생각...윤곽은 커녕 암 것도 안 한 사람들도 나이 먹으면 쳐지고 20대 중반 넘어가면 얼굴이 달라짐...진짜 갑자기 훅 가는 사람도 있고...
근데 윤곽 한 사람은 10년이 지나서 쳐짐이 와도 그걸 수술 부작용으로 생각하니 그렇게치면 100% 부작용 오는 게 맞겠지...걍 나이 들어서 쳐진 사람들도 많을 거라고 봄. 주위에도 윤곽 안 했지만 걍 나이 들어서 쳐진 사람들 얼마나 많은데...
개인적으로 윤곽은 진짜 의료 목적 아닌 이상 미용 목적으로 하면 안 될 것 같음.
20대 초반에 하면 살 쳐짐 없다는 말 듣긴 했는데, 그것도 개인 차가 있는 것 같고.
그리고 저 사람도 살 쳐짐 없을 테니까 나도 없겠지 하고 막연하게 생각하기에는 너무 위험한 수술 같아.
난 이 전에 성예사에서 본 어떤 예사 댓글이 기억에 남음...
n년 됐고 30대인데 쳐졌다고. 근데 만족한다고. 어차피 이 나이면 쳐지는 게 당연해서 윤곽 때문에 쳐진건지도 사실 잘 모르겠다고.
난 이게 맞는 것 같애...수술 안 해도 쳐졌을 사람들 엄청 많을 것 같음. 남친한테도 말했는데(남친도 미용에 관심 많고 이번에 내 성형도 남친이 자기 돈으로 시켜줬을 정도)막 웃으면서 어차피 나이 들면 쳐짐오는데 그걸 광대 하나 했다고 광대 때문이다 그렇게 보는 것도 그렇기도 하고, 사실 남들은 잘 모르는데 본인은 계속 거울 보니까 더 부각되고 신경쓰이는 것 같다고...
피부 얇으면 수술하고 쳐진다는데 솔직히 피부 얇으면 수술 안 해도 일찍 쳐지니까...나이 들면 쳐지는 게 너무 당연함 주변만 봐도 30대 되면 다들 주름 생기고 이러는데 ㅜㅜ
[@뇨오오엉] 뭐 5년까지는 괜찮을 수 있다 7년까지는 괜찮을 수 있다 이것도 참 그럼...
그렇게치면 사실 28살에서 35살 되면 수술 안 해도 쳐짐(특히 노화 훅 오는 시기에 다이어트 하거나 스트레스 많이 받은 사람들은 더).
뭐 무조건 부작용 안 온다는 소리는 당연히 아닌데 너무 케바케야. 100% 온다는 것도 웃긴 얘기 같음...일단 수술 한 번 하고나면 6년 뒤에 쳐져도 수술 부작용이라 생각하잖아. 그렇게 생각하면 당연 부작용 100%임 ㅜㅜ 심지어 코도 20년 부작용 없어도 죽기 전까지 한 번은 부작용 생기니까 코 부작영 확률 100%다! 이런식으로도 말 함...
나는 그 정도면 잘 모르겠다,,,1~2년차나 20대 중반에 일찍이 쳐져버리면 모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