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accom47] 무슨말인지 알겠어. 많이 속상했겠다. 성형하는데 성별이 왜 중요한거지? 너나 동생도 똑같은 자식이고 한국같이 외모를 중요시하는 나라에서 더 나아지고싶은건 당연하다고 생각해. 부모님이야 성형때문에 부작용이 생길까봐 걱정하시는건 알겠는데, 만약에 말리는이유가 정말 너가 남자이기때문이라면 나는 그냥 부모님 반대를 무릅쓰더라도 성형하는게 맞다고생각해.
난 딸이지만 우리 오빠가 똑같이 차별받고 컸어, 내가 느낄 정도로.. 나는 다 괜찮았지만 오빤 남자고 아들이라 늘 더 혼났어.. 내가 더 조심하고 대변해주고했지.. 오빠도 사춘기 때는 아빠한테 대들고 성인돼서도 서로 사이도 대면대면 했지만 결혼하면서 좋아지고 자식생기면서는 더 좋아지고 같은 아버지로서 아버지를 이해해가는거같아. 물론 아빠의 그 보수적이고 자식 맘 이해못하는건 달라지지않는듯;; 난 타인의 눈으로 보는 나는 성형보다는 본인이 가진 매력이 더 중요하고 외모 상관없다는 생각이고, 성형은 자기만족이라고 생각하지만. 서비스직이라니까 필요성이 더 이해가 가네, 오히려 서비스직이라 대면 서비스에서 부담느끼거나 너무 성형 티가 안나게 예쁘게 다듬으면 좋겠다. 우리 나라 의느님들 솜씨 좋으니까! 화이팅! 난 내 몸이고 내 인생이니까 결정은 내가 하지만 부모님께 말씀드렸고 충분히 안심하고 점차 받아들이게 설득, 그 과정에서 나도 고민되거나 확신이 생기고나 구랬어
아버지는 보수적인게 아니라 폭력적이신 거고, 주변에 일정 시간동안 보조해 줄 수 있는 친구나 가족 있으면 미리 연락해서 양해 구해서 수술 적당한 선에서 원하는 부위만 딱 하면 좋을 것같아. 폭언과 차별 안에서 많이 고생했겠네. 가족은 뗄 수가 없으니 스스로 독립해서 떠나버려야 하는게 답인 것 같아. 나도 그랬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