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성형정보 얻으러 들어와서 이런 말 하는거 웃기게 보일지도 모르지만
연예인 인플루언서들이랑 자기 외모 비교하면서 외모정병 문 열고 들어가는 예사들 하루에 한두명은 꼭 보는것 같아서 걍 씀
얼마나 읽을지도 모르겠지만..
난 방송국에서 일해서 연예인 ㅈㄴ 많이보거든?
걍 걔네들처럼 되고싶어 하는거 자체가 나는... 왜 일반인이 그런생각을 하는지가 궁금함...
연예인들은 진짜 연예인임
외모가 상위 1퍼센트라서 연예인 될 만 하니까 외모로 돈버는 애들 or 특출난 예체능 재주가 있는 사람들 두 부류인데
여기서는 다들 전자가 되고싶어 하는거겠지...
근데 현실적으로 일반인이 성형해서 그렇게 되겠어..?
만약 신의 손을 만나서 비슷하게 되더라도... 평생 그 외모 관리하면서 부작용 걱정하고 부작용 오면 그거 막으려고 돈 때려부으면서 살 수 있어?
그리고 그런 신의 손은 없다는거 알잖아...
예사들이 부러워하는 카메라에 비치는 연예인들 외모?
그거 조명이랑 각 분야 전문가들이 2분마다 달려와서 수정해줘서 완성되는거야...
무대위에서 2분동안 가만히 서서 말만해도 잠깐 카메라 돌리거나 내려오면 한 명한테 몇명이 붙는지 알아?
걔넨 그게 당연하지 왜냐면 그게 일종의 투자거든
외모로 돈벌어먹고 사니까
근데 일반인들은 아니잖아... 근데 왜 자꾸 연예인처럼 똑같이 외모에 투자하려고 하는거야...
비교하면 끝도 없어.. 비교하는 마음으로 성형해서 얼굴 카리나 설윤 장원영 되면 뭐할거야
그 다음으로는 올리비아 핫세같은 레전더리 미녀도 있는데...
외모로 돈버는것도 아닌 일반인들이 성형해서 예뻐지기만 하면 돈도 벌수있다고 착각하는데
외모는 변해 얘들아
수백억을 갖다바쳐도 노화는 절대못막아
감가상각이 무조건 온다고
그러니까 제발 외모로 네 가치를 한정지어서 너 자신을 감가상각오는 존재로 만들지마...
진짜 개멀쩡한 눈 코 턱 갈아엎으려고 하는 사람들 꽤 많아서 안타까워서 새벽에 주절주절 쓰고 간다 ...
[@김수한] 근데 나는 그런 감정을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해서 더 기괴하다 생각했던 거 같아.. 남과 나는 그냥 각각 개인이고..
나는 예쁜 사람 보면 우와 예쁘다…!!!!! 가 항상 끝이었거든 우울하고 기죽는다 느낀 적 한 번도 없었어
심지어 살아오면서 주변에서 그런 말한 사람도 없었어서..
여기와서 첨 보고 놀랐었지
아마 연예인들이나 인플루언서들 과거사진 본 영향도 있지 않을까? 과거에 안 예뻤는데 지금은 너무 예쁘니까 나도 다 고치고 뭐하고 하면 그만큼 예뻐질수도 있다는 희망 내지 욕심 때문인듯? 뭐 그런 경우 보면서 예뻐지고 싶다고 생각하는 건 문제가 안되는데 또 마냥 그거에 너무 매몰돼서 이상과 현실의 타협점을 못찾는 순간 성형중독처럼 되는 것 같다고 봄 보통 연예인들 별로 안예뻤던 못생긴 졸업사진같은 거... 찍을 당시 젖살/ 살이 많이 쪄있었거나 카메라 마사지 받기 전인 완전 일반인 시절 + 살아남는자가 극소수인 졸업사진이라 그렇게 보이는거지 실제론 뼈나 이목구비 주차 잘돼있고 기본 타고난 토대는 어느정도 되어있었을거야 아님 실제론 예뻐도 단순히 카메라빨만 안받았던거든가... 그런 애들이 이제 회사 들어가서 카메라 모니터링하고 어떤 각도에서 얼굴이 제일 예쁜지 부족한 점이 어디고 어떤 부분을 고쳐야될지 다 체크해서 만들어낸게 지금의 얼굴인거지 ㅇㅇ 전제 사항 (기본 토대 / 카메라에 예뻐보이는 조화 및 실력자 의료진 ) 고려안하고 고치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이나 난 왜 고쳤는데 저렇게 안되지 하면서 정병먹을 필요없다고 봄
난 컴플렉스만 고치려고 했다가 더 못생겨진 케이스임. 그냥 성형은 아예 하지 않는 게 좋음.
하더라도 눈만 그것도 눈매교정없이 매몰로만 하는 게 최대치임 .
돈 날린 건 아깝지도 않다 그냥 개못생겨진 내얼굴, 그로 인해 스트레스 받아서 날린 내 시간. 이 두개만 돌려줬으면 좋겠다
ㅋㅋㅋ 난 성형하려는 사람치고 예사 말처럼 비교안하고 될 얼굴을 원하는 사람 제대로 본적 없음. 애초에 성형은 진짜 못생겼는데 보통얼굴or 애매하거나 좀 예쁜 일반인인데 존예 워너비 연애인 얼굴 원하거나 둘중 하나라.. 애초에 적당히 만족하고 살 사람은 애초에 성형 생각을 잘 안함. 몇군데 해서 진짜 예뻐질수는 없다는걸 알기 때문에ㅇㅇ 근데 한두군데 시작하면 그때는 예뻐지지 않으면 그냥 성형 많이 한 사람 되기때문에 강박이 생김. 자기는 나름 예뻐진다고 고쳤는데 실제로 연예인 얼굴하고 많이 다르거든. 또고치고 또고치고 결국에 화려한 성괴되는거지만
나도 쓰니말에 공감하는데.. 뭔가 개인적 생각으론 주변에서 비교하고 깎아내리려고 해서 정병오는 것도 있는 것 같아.. 워낙 외모 지상주의가 판치니..ㅠ 그걸 속으로 생각하면 되는데 굳이굳이 말로 내뱉는 생각없는 사람들때문에 나름 만족하고 멀쩡하다고 생각되는 얼굴도 점점 이상해보이고 이런 루트..타서 개미지옥에 빠지는 사람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