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면 내가 엄청 못생긴 얼굴로 살아봐서 알아.
그래 솔직히 말하자면 요즘같은 세상에 못생긴 유전자 물려주는것만큼 죄가 없는것같아
나도 못생겨서 그동안 억울한일도 많이 당했었고, 그냥 벌레취급 받고 살았었지
초딩때는 짝꿍바꾸는날에 나하고 짝꿍이된 여자애들은 다른 여자애들한테 놀림감이 되기도 했었고 그 여자애는 왜 내가 짝꿍이냐면서 내 팔 꼬집고 승질냈으니까. 근데 내가 짝꿍이 되고싶어서 된것도 아니고 그냥 컴퓨터 프로그램이 랜덤으로 배치해주는거라 나도 어쩔수가 없었어.... 그리고 솔직히 나도 그런 내 수준을 잘 알고있었기 때문에 어렸을때부터 여자애들한테 말건적도 없었고 걔내들한테 잘못한것도 없었어. 근데 걔내들은 내 얼굴 보는것 자체가 내 잘못이라고 생각하는것 같더라. 그런 좆같은얼굴 보이는것조차 역겨워했던거겠지
그리고 여자애들끼리 카카오스토리 미션이라고 해서 나한테 고백하면 천원씩 준다는 그런 미션글을 카카오스토리에도 올리기도 했었고. 10년전 일이었지 그것도...회사다니고있는 지금은 여직원들이 나 바로 앞에있는데 바로 뒤에서 내 외모로 험담하고 낄낄대더라. 그 여직원들이 진짜 나보고 좆같이생겼다 이러고 난 그 직원들하고 말한적도 없었고 잘못한것도 없었는데말야. 그냥 그런일이 있을때마다 꾹 참고 집에 와서 펑펑 울기만 하고있네.... 난 회사도 그냥 조용히 내 할일만 하고있었는데도.... 어쩌다가 편의점 알바생이 여자라면 진짜 불친절한거 티내더라. 남자 알바생은 안그러는데 유독 여자 알바생들만 그럼....그래서 난 편의점도 여자 알바생있는덴 안가거든..
그래 솔직히 말해서 동성 사이에서는 외모보단 성격이 중요한게 맞는말같아. 근데 확실한건 이성 사이에서는 외모가 90프로 성격이 10프로 인것같아. 나도 내 수준 알아서 여자한테 고백하거나 말걸거나 그런적은 단한번도 없었지만 지금까지 여자들이 나한테 한 태도를 보면 나같은게 고백하면 어떤일이 일어날진 뻔하겠지....
이성관계도 삶의 질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이 되는데 그걸 못 누리고 사는 삶이네...난 이런 삶을 내가 태어나게 해줄 생명한테 절대로 옮겨주고싶지않아. 그냥 혼자 살다가 죽는게 나아.
그럼 또 누군가는 말할거야. 남자는 외모보다 능력이라고.
근데 과연 사랑 없이 머리로만 한 결혼이 의미가 있을까. 여자 입장에서도 "어쩔수 없이" 한 결혼인데 과연 그런 여자하고 같이 지내는게 의미가 있을까...? 그래 못생기면 그런 유전자를 끊어내는게 제일 현명한 선택인것같아.
자신감을 키워라는말도 소용이 없어. 자신감은 내가 잘나야 나오는건데 못난게 자신감이 나온다면 그건 그거대로 이상한거지 않을까.
그럼 만약 못생긴남자가 지 자신감에 들떠서 여자애들한테 고백박고 다니면 표정 개썩창될게 뻔하잖아. 못생긴남자하고 대화하기 조차도 혐오스러워하는 여자들이 널리고 널렸는데. 못생긴건 죄야 요즘 세상엔
내가 엄청 못생긴 얼굴로 20년을 넘게 살아봐서 이말만은 절대 부정할수 없어. 안 겪어본사람들은 모르니까.
너무안타깝다.. 난 해외에사는 한국인예사야. 일단, 본인외모로 이런 생각 하는사람 내가사는곳에선 단 한명도없을거야.. 전세계 평균이라고하면 한국이 외모지상주의 제일심해. 스스로 외모평가하고 남하고 비교평가하고 저울질하는행위 이런거 고쳐져야 한다고생각해. 외국에서살다보면 신기하게 생긴사람 어-엄청 많아. 그들 다 너무 행복하게살아. 옷입는거, 외모에대해 고민하나도 안해보여. 예사너도 한국에서 태어나 공부열심히하고 다른 어떤 나라 사람들보다 치열하게 살아남았을텐데 여기서 이렇게 자존감떨어져있는거 안타깝고 그러지말라고하고싶다.. 예사는 이미 전세계평균 상위라고 해주고싶어! 예사 얼굴은 못봤지만 평생 같이할 반려자라고 생각했을 때는 얼굴이 전부가아니야. 오히려 집에 같이 있을때 성격 제일 중요하고 예쁜말투(매일매일 전쟁같은하루 끝나고 내 반쪽한테 힘들었지 수고했어 이런말 들으면 피로가 풀리거든 그런걸 해줄수 있는 사람이라면 평생 같이할수있어. 근데 생각보다 이런 예쁜말 습관 없고 자기배우자를 당연히여기고 함부로하는 사람 너무많아.) 생활습관, 미래에 대한 가치관방향등등 정말 외모는 너무 작은 부분이야. 다른환경에서 자란 두 성인이 같이 산다는거 정말 힘든일이야 ^^; 외모잘난것만 가지고는 같이 살수 없는일이야. 자기 애기랑 잘 놀고 잘 돌보는 남자 난 그렇게 예뻐보이더라. 외모는 정말.. 너무나 부수적인 조건이야.
ㅜ무슨...위로의 말을 전해줘야할 지 모르게찌만 예사야 그건 부모님께서 아시면 얼마나 슬퍼하겠니.. 너가 태어난게 죄라니.. 얼굴이 아닌 분명 너만의 매력으로 너 자신을 가꾸면 돼. 세상살아가는데 얼굴이 다 가 아니다. 얼굴은 성형으로 바꿀 수 있어. 근데 널 낳아주신 부모님도 바꿀 수 있어??
그래서 키빼몸몇인데? 몸가꾸려는 시도는해봤고?
피부과는 다녀? 제모는하냐?
성형은 햇고?
여자들은 못생긴애들 다 저런거는 한다 외모관련
최소한의 노력한다는소리야
남자는 성형까지안가도 저거만 해도 못생긴외모가 커버될텐데 니는그냥 원래 못생겻다는 이유하나로 나아지랴는 노력조차안하는거아님? 아님 다해봤는데 안됫다는거임?
보이는 것만으로 무시하는 사람들이 꼭 있지. 나도 학창시절 때 외모 비하나 조롱을 많이 들어서 이해해. 내 애가 자라면서 같은 일을 겪을까봐 걱정되고, 내 손이 닿지 않는 영역에서 상처 받는 상황은 막을 수가 없으니까. 키운다면 해외가 답이라는 생각을 해..ㅎ 회사에서 그런 뒷담을 들었다니 상처였겠다. 근데 그런 말이 있어. 무의식적으로라도 남을 무시하면 똑같은 상황이 되었을 때 견디기 힘들어한다고. 그 사람들은 모종의 이유로든 열등감이 있으니까 남들을 후려치면서 자기 자존감을 채우는 사람들 아니겠어? 적어도 모든 걸 네 외모 탓으로 돌리진 말았으면 해. 비슷하게 생각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결국 네 환경을 결정하는 건 너의 행동이야. 나는 돌이켜보면 외모와 상관 없이 나랑 친해지고 싶었던 친구들이 몇 몇 있었어. 먼저 호의를 보여주는데 불구하고 괜히 "내가 - 하면 안 좋게 생각하겠지?" 하는 피해의식에 주눅 들어서 편하게 행동하지 못했지만... 지금 부정적인 생각에 너무 매몰된 거 같은데. 그런 마인드라면 성형을 한들 인생이 원하는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면 우울할 수 밖에 없어. 외모를 떠나서 자존감 낮은 사람들은 어딜 가나 매력이 뚝뚝 떨어져. 인생 포기하지 말고 당장에 자격증 시험이나 공모전을 준비하던지 장기간 하는 공부를 해봐. 중요한 건 " 떨어지면 말고 ㅉ " 식으로 대충 보면 안돼. 이거 합격 못하면 죽는다 식으로 발등에 불 떨어진 듯이 퇴근하고 나서도 공부만 해. 자기관리나 꾸미는 법 배우는 거 좋지. 하지만 진짜 자기부정이 내재화 되어있으면 아무리 잘 꾸미고 주변에서 잘생겼다, 이쁘다 해도 귀에 안 들어오거든. 나는 재수 했었을 때 외모고 뭐고 거의 신경 안 쓰게 돼서 도움을 많이 받았어. 원래 조금만 힘들면 도망치고, 포기하고 싶었는데 책상 앞에 몇 시간씩 어거지로 붙어있는 채 싫어하는 과목도 꾸역꾸역 공부하다보니 내가 이 정도로 의지력이 강한 사람이였구나 진심으로 깨닫게 되더라. 글이 길어서 눈에 잘 들어올지 모르겠네 ㅎ 개인적으로 효과를 많이 본 방법이라 추천해주고 싶었어. 공부할 때 집에서만 하지 말고 동네 도서관이나 카페도 가보면서 사람들이 뭘 하고 있나. 나한테 신경 쓰나 봐봐. 시야을 넓히는 것만으로 크게 도움이 될 거야. 도서관에 1도 안 꾸미고 공부에만 전념하는 사람들, 나이 상관 없이 공부하는 어르신들을 보면 현타가 오더라. 내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게 뭐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