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일차가 된 지금
더 후회 하고 있어요
코수술 후 2주차때부터 염증 증상이 있었어요
그래서 항생제 꼬박 2주 먹었는데 낫질 않네요
실장님 원장님은 염증 아니라고 발뺌하고 계시고요
그래서 포기했어요 돈이나 모아서 제거 수술 받으려고요
그냥 짜증나요 세상이
얼마전에 헤어지기도 했고
왜 힘든 일은 한번에 일어나는 건지 모르겠네요
여러분 코수술은 도박이에요
도박 해서 성공한 사람.. 몇 있겠죠
인생 망한 사람도 많습니다..
솔직히 제 친구나 가족이라면
절대 하지 말라고 할 거 같네요
다시 신중히 생각해보고 웬만해선 하지 마세요
특히나 저처럼 자존감 많이 낮고 생각이나 걱정 많은 사람은
코수술 하기 전이 더 행복해요
나랑 비슷한 상황이라 더 속상하다…나도 헤어지고 얼마 안되서 피부에 이거저거 저질러서 얼굴에 흉터가 잔뜩 남았거든. 흉터 없애겠다고 또 흉터전문병원 찾고…멀쩡한걸 스스로 나쁘게 만들고 복구하겠다고 돈은 돈대로 쓰고. 왜 항상 저지르고나서야 정신이 드는지 ㅜㅜ 안좋은일은 몰려서 오나보더라고. 오늘도 거울보면서 울었어. 위로가 될진 모르겠지만 내 얘기라도 여기 써본다.. 시간이 답이라고 생각해.. 나도 스스로 되뇌이고있어. 좋아질거야. 너무 낙심하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