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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다] 라비앙 성형외과 정재영입니다. 오늘 겪은 황당한 일....
라비앙성형외과
작성 24.01.19 14:32:10 조회 13,635


진료현장에서 다양한 많은 분들을 대하다 보면 이해가 되지 않고 어이 없는 경우가 아주 가끔씩 있습니다.

제가 광대뼈 축소성형술후(재수술이 아닌 첫 수술), 수술이 큰 변수 없이 깔끔하게 되었는 데도 불구하고,

수술부위가 잘못된 것이 아닐까 계속 불안해하던 분이었습니다.

수술후에도 지금까지 3회의 CT를 촬영하였는데, 수술부위에 특이점이 없었습니다.

본인의 얘기에 따르면, 수술후 다른 성형외과를 다니면서 수술부위를 확인해 보았는데, 두군데의 성형외과에서 수술부위 고정한 플레이트가 부러져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것도 원장으로 부터....

제가 그분의 수술후 1년7개월이 지나서 마지막으로 촬영한 CT를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혹시, CT 판독이 가능하신 분들은 CT를 보고 판단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형외과 의사회 안면윤곽 게시판에도 같은 내용으로 공유해 드릴 예정입니다.

물론, 그 두 성형외과를 조심스럽게 저에게 알려주신 분께 모든 정황증거를 확인해 둔 상태입니다.

그 두군데의 성형외과는 차후에 초성으로 공개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그 두 성형외과가 어리고 경험이 없는 성형외과 전문의들이 윤곽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긴 합니다만,

1. 그 성형외과의 CT장비의 해상도로 인한 것인지,

2. 판독하는 원장의 무지함으로 인한 것인지,

3. 다른 오해가 있는 것인지...

좀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많습니다.

아래 태그에는 제가 십수년전 간접적으로 겪었던 유사 사례 하나를 링크해 두었습니다.

실제로 제가 겪으니...좀 어이가 없었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오래전 사례 하나를 링크로 남기려니 잘 연결이 되지 않아서, 제 개인 블로그의 내용을 복사해서 게시해 드립니다.

2014년에 게시한 글입니다. 실제 사례는 2010년 즈음의 일이었습니다.

아마도, 4년전쯤의 일이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멀리 지방에서 잔뜩이나 걱정스런 얼굴로 친오빠와 함께 저에게 광대뼈 재수술 상담을 오신 20대 초반의 예쁜 아가씨가 있었습니다.



진료실에서 만난 그녀의 얼굴에는 걱정과 두려움에 잔뜩 지친 기색이 역력했었고,



2개월전에 서울에 소재한 어느 성형외과에서 광대뼈 축소성형술을 받았다고 하였습니다.



일견 보기에는 얼굴의 윤곽이 많이 두드러져 보이는 것도 아니고 이목구비도 예쁜 아가씨여서,



뭘 그렇게 걱정하느냐고 얘기를 해 주고는 본인이 지참해 온 3DCT(방사선과 전문병원에서 촬영해 온)를 열어 보았습니다.







수술후 2개월이 지난 상태의 광대뼈 부위는,



앞쪽 절골부위를 고정은 해 두었고, 광대뼈 아치의 뒷쪽부위는 절골되어 있지 않은 상태이었으며,



고정해 둔 앞쪽의 절골부위의 거의 70%가 유합되어 있었습니다.



따라서, 수술로 인한 광대뼈의 축소효과는 거의 없다고 생각할 수는 있었지만, 절골부위가 불유합이 되어 있는 상태는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저의 견해는



현재의 광대뼈 상태는 걱정할 만한 상태가 아니어서, 편히 일상생활이나 다소 과격한 운동을 하더라도 전혀 지장이 없는 상태이며,



만일, 광대뼈의 윤곽을 꼭 더 줄이고 싶은 생각이 있으면, 최소한 6개월이 지난 이후에 저에게 다시 한번 더 상담을 오는 것이 좋겠다고 얘길 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설명을 선뜻 신뢰하지 못하고,



당장 재수술을 해야 할 만한 상황이 아니냐고, 정말 걱정없이 생활해도 괜찮은지에 관해서 몇번을 거듭해서 확인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왜 그렇게, 저의 설명과 견해를 믿지 못하느냐고 반문을 하니까, 그제서야 이유를 설명해 주었습니다.



저에게 재수술 관련해서 상담을 오기 전에, 다른 성형외과 두군데에서 상담을 받았는데,



그 곳에서는 당장 광대뼈재수술을 하지 않으면 불안한 상태라고 근심스런 표정으로 걱정해 주더란 것이었습니다.



어떤 곳에서 그런 얘기를 하더냐고 물어보았더니,



한군데는 블로그로 유명해진 굉장히 학문적이고 양심적인 것 처럼 보이는 성형외과 선생님이었고



다른 한곳은, 외국인환자 유치로 굉장히 알려진 규모가 큰 병원이었습니다.





아마도 지금의 기억에는 괜찮다고 안심시켜 주기 위해 설명을 하는 데에, 거의 20분이 넘는 상담시간을 소요하였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저와의 상담을 마치고 돌아갈 때에도 뒷모습이 그다지 가벼워 보이지 않고 뭔가 불안하고 어두워 보였습니다.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지나서 저의 개인 메일로 긴 사연이 도착하였습니다.



메일을 보낸 이는 일주일전에 광대뼈 재수술 상담을 받았던 그 분이었으며,



감사의 인사와 함께 내용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분은 광대뼈 축소성형술후, 본인의 상태를 진단받기 위해 내원한 다른 두군데 성형외과에서의 설명을 듣고,



혹여나, 광대뼈 수술부위가 눌리거나 하여 잘못될 까 걱정되어 밤에 잠도 편히 못 이루었으며,



저에게 상담을 받고나서도 반신반의 하여,



앞의 다른 두군데 성형외과와는 다른 저의 설명을 확인하기 위해서 또 다른 성형외과를 내원하여,



그간의 사정을 설명하였더니,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의 선생님이, 제가 얘기한 대로 광대뼈의 상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얘기를 해 주었으며,



이후, 마음이 너무 편안해지고 걱정이 사라졌다는 구구절절한 사연이었습니다.



그 이후, 해마다 명절이 되면 항상 반가운 인사를 전해오는 따뜻한 인연이 되었습니다.





그분을 상담하면서, 저는 여러가지를 느꼈습니다.



첫째, 저에게 내원하기 전에 광대뼈 재수술을 상담해 주신 두 곳의 선생님들에 대한 의문이었습니다.



왜 그러한 얘기를 하였을까?



그러한, 부정확하고 무책임한 얘기로써 수술후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는 분의 마음에 더한 고통을 안겨줄 만한 얘기들을 한다는 것은,



수술을 받은 분에게 또 다른 병을 안겨주는 것과 같은 행위이며, 첫 수술을 집도한 동료 의사에 대해서도 정말 못할 행동이 아닌가.



과연, 의학적인 지식과 경험이 부족해서 수술후 광대뼈의 상태를 제대로 분석하지 못해서인가, 아니면 재수술을 유도하기 위한 상업적인 목적에서인가



여러가지 생각들로 머리속에 어지러웠습니다.



둘째, 의학적인 지식이 없는 분들이 수술후에 얼마나 많은 불안과 걱정에 마음의 병이 쉽사리 생길 수 있는지, 그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수술못지 않게 반드시 필요한 진료의 연장선 속에 있다는 책임감을 느껴야 하지 않을까>



많은 분들이 재수술 상담을 오셔서 저에게 하소연을 하는 부분들 중에 하나가, 수술전에는 집도의를 잠시나마 만났지만, 수술후에는 수술을 집도한 의사를 한번도 만나보지 못했다는 얘기들입니다. 저로서는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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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글 입니다.
24-01-2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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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앙성형외과
작성자
[CODE : 52BE0]
* 비밀글 입니다.
24-01-2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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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상하시겠어요… 고의적인 건가 너무하네여.
24-01-2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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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앙성형외과
작성자
[CODE : 52BE0]
[@로즈버드살브] 감사합니다! 내용 전달과정에서 발생한 오해일 수도 있구요, 실제로 진료를 했던 분의 경험미숙에서 비롯된 일일 수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24-01-2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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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병원측에서도 이런 어려움을 격는군요..
24-01-20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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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앙성형외과
작성자
[CODE : 52BE0]
[@남가지몽] 성형외과 개업의사로 지내다 보면, 정말 다양한 일들을 경험하게 됩니다...ㅠㅠㅠ
24-01-2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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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네여 ㅠ 상담을 열심히 해주어도 에고 힘내여
24-01-20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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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앙성형외과
작성자
[CODE : 52BE0]
[@호호아할] 짐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4-01-2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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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성 공개 기다리겠습니다
24-01-21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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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앙성형외과
작성자
[CODE : 52BE0]
초성공개 까지는 좀 그렇구요~~~오래전 겪었던 조금 다른 사연을 하나 공유 해 드리겠습니다.

https://blog.naver.com/cantata147/220420855658
24-01-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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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글 입니다.
24-01-21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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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다른부위에 문제가 생겨 불안한마음에 부작용 재수술로 블로그 칼럼이나 사례도 많고 유명한 병원 찾아갔었는데..한숨쉬면서 하루라도 빨리 수술하지 않으면 장애가 생긴다느니 무서운말들과 2천이넘는 비용을 얘기하더라구요.. 제 상태에대한 검사결과지보다 심각한 부작용사례 실제사진 위주로 보여주면서 이거랑 비슷한 사례라고..
성형외과 말고 다른 큰병원까지 다 돌아보고 오라고
딴데가면 다 괜찮다해서 환자들 찜찜해서 결국 자기병원 다시온다고..
24-01-21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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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more1089] 어딘지 알겠네요...
24-01-2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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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앙성형외과
작성자
[CODE : 52BE0]
[@nomore1089] 어떤 곳인지 굉장히 궁금합니다.

오래전 제가 겪었던 다른 사연 하나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https://blog.naver.com/cantata147/220420855658
24-01-2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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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글 입니다.
24-04-10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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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도 열심히 해주시고 정말 감사한 의사 선생님이시네요
24-01-2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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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알이] 감사합니다^^
24-02-2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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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 안녕하세요 ! 2015년도에 원장님께 윤곽(돌려깎기) 수술 받은 환자입니당ㅎㅎㅎㅎ 여기는 코재수술로 정보 좀 얻으려고 최근에 가입했다가 문득 그냥 생각나서 검색하다가 여기까지 왔네요 ! 사실 여기서 원장님 덕분에 추후에 조원장님이랑 김원장님까지 모두 다 뵐수 있었어요 (이럴줄 알았으면 성형모델을 할껄 그랬어요) 꼼꼼하고 잘 수술해주셔서 지금도 예쁘게 지내고있습니다 본문글은 참 난해하고 어두운 글이지만 괜히 반가운마음에 댓글 남겨요ㅠㅠ 원장님의 실력과 정직함을 너무나도 잘알기에 잘해결되리라 믿습니다 ! 늘 응원합니다
24-02-15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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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20분] 너무, 너무 반갑구요~~~누구신지 굉장히 궁금하네요!!! 꼭, 한번 들르세요^^ 경과도 보고, 어떻게 지냈는지 얘기도 나눠보면 좋겠어요!!!
24-02-2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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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알파아리
N
[CODE : 84676]
저 여기서 얼지흡이랑 다양한 시술 받았던거 같은데 만족스러웠던걸로 기억해요
24-11-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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