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차에 솜 뺀건데 그동안 죽만 서너숟갈먹고 움직이지도 못하고 자지도 못하니까 무리가 왔는지 기계의자에 앉아있다가 속 너무 울렁거리고 시야 흔들려서 그대로 픽 쓰러졌다 ㅜㅜ
간호사 선생님들 분주하게 처치 해주시고 손이랑 얼굴 뭐 다 저려서 주물러주시고 좀 괜찮아져서 솜만 빼고 소독이랑 주사도 못맞았어 ㅜㅜ 내가 너무 긴장도 많이하고 제대로 먹은게 없어서 더 그럴거래 다들 입맛없고 힘들어도 제대로 챙겨먹어 글고 나는 몸이 되게 예민해서 더 그런 것 같기도 해
밥을 제대로 못 먹어서 그런 걸 수도 있고, 젊은 여성한테 가장 많이 나타나는 증상이 미주신경성실신?이라고 하더라.. 나도 이유 모르게 울렁거리고 어지럽다가 픽 하고 쓰러졌는데 응급실에선 이유를 모르겠다더라ㅠ 막 찾아보니까 저거인 것 같더라구.. 건강 잘 챙겨!!! 또 그런 상황 오면 바로 엎드리거나 앉아야 해~
엄청 힘들었겠다 ㅜㅜ 나도 몸이 예민해서 기절 좀 해봐서 기절할 것 같을 때 느낌이 오더라구...그때 미리 바닥에 누워서 다리를 높게 들어 올린 상태로 어디 올려놓고 심호흡을 진짜 깊게 들숨 날숨 신경쓰면서 계속 하면 점차 돌아오더라구 ㅜ 비염수술했을 때도 수술 끝나고 회복실에 누워있는데 그냥 바로기절이다 이건 이런 느낌 들어서 누워서 다리 높이 올리고 스읍후우스읍후으 했더니 괜찮아지더라구 ㅜ ㅜ 나중에라도 혹시 한번 해봐 도움이 꽤 많이 됐어 나는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