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플렉스이던 콧망울 변화는 거의 없고 오히려 무보형으로 매부리를 깎으니까 콧대 높았을때 빛나는 부분이 사라져서 얼굴이 밋밋해보여 옆태도 부작용때문에 들창코되서 졸라 이상해졌오ㅠ 옛날엔 전부다 옆태 이쁘다 그랬는데 지금은 코 보자하고 아... 함 ㅋㅎ..
그래도 의사선생님이 보자마자 6개월뒤에 재수해주기로 하긴 했는데 또 실패할수도 있고 기다리기도 해야하니까 마음이 되게 병드는 것 같아ㅠ
자기 코가 지금보다 마이너스가 될 수 없다면 코한다 해도 이해하는데 약간 좀만 뭐 어떻게 하면 존예 될 것 같다 이러면 내 장점을 잃을 수 있어
수술 전에는 주변사람들 성형한다 그럼 절대 안말리고 나도 성형에 대해서 오픈마인드였는데
멈추지 않는 폭주열차를 코수술이 멈춰준 느낌이야 윤곽 사각턱만 해야지 이랬는데 걍 절대 안하고 살려고...
6개월뒤에 재수 하고나면 그냥 두번다시 성형외과 근처에도 안갈듯...
물론 코는 재수 확률이 높다지만 그게 막상 내가 되니까 진짜 ... 사람 만나기도 힘들고 참 심란해
나 되게 긍정적인 편이라 수술대에 누워서도 간호사분한테 5년뒤쯤엔 무조건 재수한다고 생각해야죠 이랬는데 하.. 유지기간 2주 실화니..
아무튼 나같은 선택 안했음 좋겠당 ㅠ
와 나 진짜 너무 핵공감.. 내가 보형물 넣는건 너무 싫어서 메부리 튀어나온 곳 뼈만 깎았거든ㅋㅋ 진짜 첫 한~두달 붓기 있을때만 괜찮았고 붓기 빠지니까 깎은부분 콧대는 넓어지고 코 끝은 뭉퉁해서 빛 받는거 따라 꺾여보이는 정도 달라서 너무 짱났음.. 그래서 재수술 했잖아ㅠㅠㅜㅜ
[@영임니다] 난 그래도 보형물은 싫어서 많이 알아보고 비개방+무보형(자가연골도 안넣음!) 했는데 훨씬 만족해! 기술력 차이가 꽤 심한 것 같아 무조건 잘 알아보고 해야해... 코는 엄청 위험한 부분이니까 뭐 넣고 싶지 않음 ㅠㅠ 근데 안넣은 만큼 세련되고 날렵하진 않아서 종종 아쉽긴 한 정도?
진짜 격공.. 장점을 잃었다는 느낌이 들어ㅠㅠ 코만 떼어놓고 보는 것 보다는 얼굴하고 얼마나 조화가 잘 되는가가 더 중요한 것 같아 나도 무보형물에 작은매부리(사실 매부리축에도 못끼는 거였더라 지금 생각하니까.. 오히려 이거때문에 콧대가 더 높아보인거였을텐데)랑 코끝(코끝은 매부리하는 김에 조금 더 얇상하면 해서 한건데 나는 코끝이 더 마음에 안들어)
내가 생각하는 이미지랑 완전 다른 이미지가 된 것 같아서 후회도 많이 되고 거울 보면 수술 전보다 오히려 스트레스 더 많이 받는 것 같아 나랑 가장 잘 어울리고 건강하고 나름 만족했던 내 장점(옆모습이 콧대가 높고 예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던 편이라 상실감이 너무 커ㅜㅜ)까지.. 내가 신중하게 선택하지 못하고 망가뜨린 느낌이 들어서 너무너무 속상해 예사도 많이 속상하겠다ㅠㅠ 내 상황이랑 많이 비슷하고 너무 공감가서 그냥 지나가지 못하고 댓글 남겨
가뜩이나 현생 고민거리도 많은데 이제는 코까지 고민해야 하니까.. (제거를 해야하나 재수술을 해야하나 너무 고민돼.. 원래 코로 돌아간다는 보장이 백퍼라면 무조건 제거할텐데 들릴까봐 걱정도 되고 재수술하면 모태코랑은 더 멀어지게 되는데 이게 모양을 다시 잡아서 잘되면 다행인데 하..ㅜㅜ) 진짜 너무 머리아프고 병원 손품파는 것도 일이더라고.. 엄청난 정신력소모에 체력소모 뭔가 기빨리는 느낌이 들어서 찾다가 또 지쳐ㅜㅜ 그래서 지금은 한번에 몰아서 찾아보고 좀 쉬고 반복중이야
내가 코를 두번 여는 상황이 생길 거라고는 진짜 꿈에도 생각 못했는데... 예사는 재수술 생각하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 재수는 꼭 성공하길 바랄게 내 긴 고민도 들어줘서 고마워 지금 많이 힘들겠지만 우리 힘내자
나 이댓글 읽는데 왤케 마음 아프지 진짜 너무 공감돼ㅜㅜ 나 전부 제거 하고 싶은데 사실 비용적으로도 문제고 내가 연골이 약한편이라고 들었는데 그런 사람들이 지지대 빼면 코 무너진다 하더라고 그래서 그냥 정상적인(들창코 아닌) 정도로만 되도 만족해서 재수하려고 하는 게 큰거같아 ... 비주가 남들보다 발달되어 있었는데 웃을때 화살코된다고 비주 보강해서 집어넣어버려서 이것도 그냥 뺄 수 있음 재수 때 원래대로 빼달라 하고 싶어 그게 자연스러운 건 줄 모르고 바보같은 선택 했던거지 하... 만약 나 재수도 망하면 퇴사하고 아마 제거 찾을 것 같긴한데 그런 일은 안일어났음 좋겠다... ㅋㅋㅋ큐ㅠㅠㅠ 예사도 재수를 선택하든 제거를 선택하든 꼭 잘됐음 좋겠다 나두 고마워 힘내쟈 ㅠㅠ
와 내가 쓴 글인줄 알았어 ㅠㅠㅠㅠㅠㅠㅠ
나도 측면은 완전 맘에 들었는데 정면에서 콧구멍 보이는거 고치려고 수술했어. 근데 지금 화살코되서 재수술 알아보는중이야
너무 스트레스 받고 ㅠ 수술한지 1년반만에 코를 다시 열거라고는 ㅋㅋㅋ 진짜 상상도 못했다
수술 전 사진 볼때마다 그땐 그렇게 코가 맘에 안들었는데 아.. 내 코 원래 괜찮았구나? 싶을 정도야ㅠ
난 재수할때 내 전 코 사진 들고가서 측면은 이 모양으로 해달라고 하랴고.. 이게 맞늠거니 ㅠ
우리 재수는 성공하자.. 나도 재수하고 두번 다신 성형외과 근처도 안갈거야ㅠ
[@라잌댓댓] 나도 수술 전 사진보면 딱 그런 맘이야... 괜찮았었는데.. 남들이 말리는데는 이유가 있구나 싶구 ㅋㅋㅋㅠㅠ 나도 재수할때 전사진 들고가서 여기에 맞춰달라할려고... ㅠ0ㅠ 우리 꼭 그맘 변치말고 앞으로 맘고생하지말자... 예뻐지고 싶거든 피부과만 갈거얔ㅋㅋㅋㅋ 예사도 나두 재수성공하길 기도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