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전쯤에 코수술 했어 매부리 많이 심하고 코끝 낮아서 기증늑 들어갔는데 코가 너무 들려 있고 숨쉬기가 힘들었어 상담때 내가 모양보다는 안전하게, 자연스럽게를 엄청 강조했어서 첨엔 붓기 글 찾아보면서 붓기겠지 했는데 2주가 지나도 조금도 차도가 없었어
테이핑 다 떼고보니 사진처럼 110볼트 콧구멍이라 숨길도 좁아지고 인중도 많이 들려서 입이 잘 안다물어졌어
내원했을때 했던 얘기나 여러가지(...ㅎ) 고려해봤을때 했던 곳에서 제거나 교정했다가는 더 큰일 날 수도 있겠다고 판단하고 제거 삼대장 중 두군데 상담 갔다왔어
그런데 두군데 전부 환자 피부, 콧구멍 크기 등등 복합적으로 고려안하고 크고 두껍게 올려놔서 이렇게 된거같다고 하더라 다행히도 비중격은 안건들여서 쉬운 제거수술이라 딱 14일차에 바로 조기제거 하고 오늘 테이핑 뗐어
모태코가 원래도 못생기긴 했는데 붓기랑 멍 흉터 때문에 지금 진짜 거울보면 처참하네...ㅋㅋㅋㅋㅋ
근데 이제 모양은 별로 신경안쓰여 인생공부한 비용이라고 생각하려고... 1-2주간 매일같이 울면서 깨달았는데 스스로 단점 찾아가며 컴플렉스 만들어서 미워하지말고 외적인거 보다는 있는 그대로 나를 사랑해주는게 더 중요한거 같아 나는 만약 돌아간다면 성형할 돈으로 심리 상담을 다녔을거 같아...ㅋㅋㅋㅋ
난 이제 성형의 ㅅ자도 생각안하면서 살거야 예사들도 만약 죽어도 꼭 수술해야겠다면 오래 생각하고 많이 공부하고 보수적이고 깐깐하게 결정하길 바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