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변에 친구들이 두 가지로 나뉘는데, 외모에 신경 쓰면서 꾸준히 관리받고 성형에도 관심이 있는 친구들, 또는 순수 자연으로 살아가고, 이런 인공적인 관리에는 관심 없는 친구들..
난 전자야. 외모가 세상 살아가면서 엄청 중요하다고 생각해.. 어렸을 때부터 이쁘다 소리 들으면서 커서 난 내가 진짜 이쁜 줄 알았어. 어딜가나 언급되었고 찾아주고… 근데 다들 알지.. 남이 찍어준 사진, 영상 보면 엄청 자괴감 드는 거…하ㅋ 세상엔 예쁜 사람이 정말 많더라. 요즘은 성형도 많이 해서 더 많아지고 난 예전 같지 않고 평범해지는 것 같더라.. 다 상대적인 걸까?
그래서 이것저것 알아보고 하고 싶은데 막상 하려니까 원래 내 모습을 잃을까 봐 두려워…음 성형 전 얼굴을 더 그리워 할까봐 두렵다고 하는게 맞겠다.
이런 고민을 정말 매일같이 하거든? 좀 정신병 같다는 생각도 많이 들어.
남자친구는 성형으로 자존감이 올라갈 수 있다는 사실이 싫대. 커리어든 뭐든 다른 방법으로 고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 많은데 성형이 답인 것처럼 생각하는 게 싫대. 내가 너무 외모에 중점을 두고 사나?
나도 타인을 볼 때 외모가 이쁘면 눈길은 가지만, 그건 정말 일시적이고, 성격이나 이룬 것들을 보고 사람을 높게 본단 말이야.
다들 어때? 관심이 많으니까 이 글도 봤겠지만..나는 좀 괴롭거든.. 지금 내 모습은 싫고, 후회할까 봐 고민은 하면서,.. 그래도 하고 싶고.. 부작용은 겁나고. 정신병인가..상담을 받아야하낰ㅋㅋ
자유롭게 성형, 외모에 대해서 아무 말이나 해줘! 어쩌면 나만 이런 게 아니라는 말을 듣고 싶은 걸 수도, 어쩌면 그냥 살아라 정신병이라고 듣고 싶은 걸 수도..
외모가 제일 먼저 보이고 제일 쉽게 판단할수있는 요소라 그래. 막상 어떤사람을 알아갈때 외모말고 다른 매력적인 요소들이 많은데 그건 바로 첫눈에 알아보기는 어렵지 그에 반해서 외모는 정말쉽게 바로 판단할수있는 요소라 자연스레 외모에 자꾸 기준점이 가는거고.
니 남자친구말이 맞아 충분히 다른방법들이 많은데 너무 치우치다보면 자신도모르게 그 기준점이나 생각들이 이상해질수있거든 요즘은 외모품평도 너무 아무렇지않게 하니까..
외모가 즁요하긴 하지만 어릴때 부터 이쁘다는 많이 들었고 지금도 적당히 이쁘다면 너무 욕심내서 하지는 않았으면 해..
성형으로 가장 안타까운 케이스가 원래 외모적으로 뛰어난 사람이 성형이 잘못되면 이건 정말 회복이 힘들더라.. 개인적으론 코나 뼈는 절대 안 건드리면 좋겠어
외모 중요함. 특히 사람이 풍기는 인상이 많이 중요한 듯
예쁜데 짜증나는 느낌? 암튼 부정적인 표정이 보이면 별로라고 생각해
이게 이목구비도 있는데 표정 근육이 진짜 한몫 하는듯
엄청 예쁘진 않아도 못난이 인형중에 웃는애 있잖아? 걔처럼 귀엽고 선한 인상 풍기면 나중에 예쁘다는 소리 듯는듯
물론 첫인상은 우리가 보통 말하는 예쁜애 못이기는데, 인생은 사진이 아니라 동영상이여서 계속 봐서 예쁜사람이 승자인듯
예사는 아마 주변사람이 계속 봐도 예쁘다는 생각드는 사람일거야
남이 찍어준 영상이나 사진보면 자괴감 드는거 공감함.. 근데 거기서 살아남을수있는사람이 얼마나 될까 생각해 왜냐면 주변에 우리가 이쁘다고 생각하는애들도 남이찍은사진보면 나 왜이렇게 나왔냐고 못나왔다고 그러는거 본적있지 않아? 우리눈엔 비슷해보이는데도 본인은 질색하는거? 사람 세상만사 다 똑같다 ㅎㅎㅎㅎ 나도 성형도 했고 외모 진짜 중요하다고 생각함 절대 자유로울수없다고 생각해 신경안쓰고 그런애들보면 새삼 멘탈 대단한거같고... 못생겼냐 이쁘냐면 외모 너무 중요하지 근데 예쁘냐 더 예쁘냐면 크게 중요할까? 아무리 성형하고 그래도 연예인해먹고 살거아닌이상 한계가 있다고 생각함 끝도없이 할순 없는 노릇아냐.. 사람들한테 예쁘단 소리 듣는정도 선에서 살아가는것도 나쁘지 않은거같음 이미 너 이쁘단 소리 듣고 그러는거면 이것저것 관리하면서 거기서 야금야금 관리로 더 예뻐지는것도 괜찮을거같아 작아보이지만 관리도 다 모이면 크더라
음.. 다른사람들보다 외모의 비중이 큰 사람들이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있는 것같아!
나는 비중이 큰 사람이고... 글쓴이도 그런것 같앙 ...
그런데 어느 순간이 되니 외모의 덫에서 해방되어 살아가는 사람들이 좀 빛나보이긴하더라구...
결국은 외모"도" 관리하고 외모"도" 멋진 사람이 되는것이 중요한것 같아
사실 그렇게 되려면 내가 가지고있는 것 이외의 다른 관점들이 내안에 쌓여야 하는것같아
책도 많이 읽고 열린관점으로 보면 내안의 틀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같아!
그렇게 되면 적당한 시술정도는 자기관리의 범주에 속하겠지?ㅎㅎ
그저 거울속에 갇혀서 이거할까 저거할까 이런게아니라..
쌍수를 해도 나 이번에 쌍수했어! 라고 하고 SNS에 공개하고 자기 삶을 살아가는 사람 보면
쌍수가 그사람의 이미지나 그사람의 삶 비중에 정말 별거 아닌거같은 사람이 있고
쌍수하고 그것이 나에게 너무 큰 의미라서 숨기기도하고 (숨기는게 나쁘단건아님 굳이 알릴필요없음)
다른사람은 쌍수를 했나 안했나 이 이뻐보이는 사람의 눈은 자연인가 아닌가에 갇히는 사람으로
나뉘듯이.........?
+
아그리고
"막상 하려니까 원래 내 모습을 잃을까 봐 두려워…음 성형 전 얼굴을 더 그리워 할까봐 두렵다고 하는게 맞겠다."
이부분... 이런경우에 인상이 너무 변하는 수술은 절대 하지마요!! (대표적으론 앞트임.. 과하게 높은 코)
순둥순둥하던 내모습에서 눈이좀더 커지고 코가 좀더 높아졌으면 했는데
막상 인상이 쌔보이게 변하면 많이 후회하고 우울해져요ㅠ
나도 진짜 요새 느껴 어렸을 때부터 워낙 코 컴플렉스가 심해서 성인 되자하자 부모님께서 코수술 해주셨는데 어느날부터 돼지코도 안되고 너무 인위적인 거 같은 내 모습이 싫어 진짜 후회중 ㅜㅜ 돌아가고 싶다 진짜 ..ㅠㅠ 근데 웃긴건 돌아가도 또 할 거 같긴 해 진짜 사람은 양면적이야
나라마다 미의 기준은 확실히 다르지만 전세계를 막론하고 예쁜여자 싫어하는 사람 어디있어? 솔직히 우리도 인간이기
전에 동물이고 예쁘고 아름다운것에 대한 갈망하는 동물임..외모 지상주의에 휘둘릴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성형을 말리지는 못하겠어 본인이 예뻐지고 아름다워 진다는데 그 누가 뭐라하겠어ㅜㅜㅜ 나도 이현실이 너무 슬프지만 직장에서 또는 학교에서 사회에서 예뻐서 혜택 받은 경우 한가지쯤 있지 않아? 난 외모로 차별하는 경우를 본적이 있어서 그게 너무 어렸을때 충격적이였거든? 집안이 학벌이 그외 능력 등등 노력해서 되는게 있지만 얼굴은 그렇지 못하잖아 성형=돈 으로밖에 안되고 시술=돈 이고 내 노동에서 얻어지는 돈으로 성형해서 다이어트든 뭐든 이것도 하나에 노력이고 사회에서 좀더 좋은 기회를 얻기위해서 라고 생각해..그렇지만 예뻐지는걸로만 완벽하게 자존감을 채울순 없어..마음도 같이 성형해야지 예뻐지고 건강해지는거라고 생각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