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코이기도 하고 24살인데 전공도 이미지가 중요한 전공이라 주위에 한 사람도 많아서 지인추천까지 해서 강남을 몇바퀴를 돈지 모르겠어 ㅋㅋㅋㅠㅠ
정확히는 원장님 9명 정도 만나보고, 가장 느낌이 좋은 원장님 만나서 수술하게 됐고 아직까지 부작용은 모르지만 라인은 꽤나 맘에들게 한거같아.
상담 하면서 나는 “의사라는 집단에 대한 특성”을 좀 더 이해한거같아. 최고의 엘리트 집단에서 공부하고 강남에 병원까지 차린 사람들이 본인의 술기에 얼마나 프라이드가 있겠어?! 매일매일 하루에 코 3명씩 따다 보면은 사람이라면 “내가 생각하는 예쁜 코” “내가 만들고 싶은 마스터피스” 라는게 정형화 될 수 밖에 없음.. 그런게 상담하면서도 많이 느껴지더라. 똑같은 디자인을 요구해도 과하다고 하는 의사가 있고 더 높여야 예쁘다고 하는 의사가 있음.. 남들이 잘한다 유명하다 하는거 보다
<내 모태코같은 못난이 코를 내가 원하는 코로 변신시켜 준> 후기 사례를 보고 찾아가는게 젤 빙빙 돌지 않는거같아.
나 뭐 블로그 글 정독하고 가기도 하고 유튜브도 보고 지인이 한데도 가고 했는데 결국에는 나같은 복코를 예쁘게 만든 사례가 4~5개정도 있는 원장님이랑 상담하고 결정했어.
하고싶은 말은... 원하는 원장님, 사후관리, 실장, 시설, 금액 찾았다고 하더라도 의사의 추구미와 내 추구미가 다르다면 다시 고려하는게 맞는거같아. (상담때는 그렇게 해준다고 해놓고 막상 수술실 들어가면 나는 쿨쿨 자고 있으니까 자기맘대로 해놓을거같은 느낌) 그니까 의사를 내 추구미로 설득시키려 하지말고 다른 의사를 찾아라! 이게 정답같아.
후기에 반버선만 100개인데 직선해달라고 찾아가는거는 부산 돼지국밥집 가서 서울식 돼지국밥해달라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후기 정말 중요하구.. (뽀샵 장인들은 이게 실장이 만진건지 정도는 구분할수 있자나ㅋㅋ) 프리미엄 후기도 꼭꼭 봐 이거 엄청 도움된거같아.
비추하는거는 인스타, 유튜브, 인플루언서 댓글달면 병원알려주고 머 이런거는 브로커 가능성이 높은거같고 병원은 1인병원이 좋긴 하지만 나는 2~3명 까지는 봤어
모든 수술 있어 이게 맞는거 같아 ㅠㅠ 원장님마다 미적감각이 다 다르니까, 진짜 성형티 1도 안나는 자연스러운게 이쁘다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성형티 팍팍 나는 화려한게 이쁘다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거 같아. 성형티 팍팍 나는거 좋아하는 사람한테 가서 자연스럽게 아무리 외치고 의사가 그거 반영해 수술해줘도 결국 내가 보기엔 너무 화려하다 생각하게 되는거 같아. 성형 수술 (눈, 코 같은거)은 꼭 미감 맞는 의사에게 가는게 맞다
[@칠성제로우사이다] 1. 후기를 확인한다. 내 코모양의 문제점을 알고, 내 모태코와 비슷한 전후 사진을 샅샅히 찾는다. > 마음에 들면 발품 ㄱㄱ
2. 원장님 상담시 내가원하는 코 모양 보여주고 이거 될거 같냐고 물어보기. 여기서 의견이 잘 맞으면 본인과 원장과 미감이 일치 한다고 보면 됨
이렇게 정리할 수 있을거같아!!
+ 나는 원장님이 직접 수술한 후기 사진 캡쳐해서 들고갔어 . 이거 원장님이 한건데 너무 마음에 든다 나도 이렇게 될수있을까요? 이렇게!
마감이 진짜 중요하긴 해. 나는 약간 미감이 화려한걸 좋아해서 윈터코 가지고 갔는데 의사가 높다고 다 예쁜거 아니라고 자기얼굴에 어울리는걸 해야한다 해서 설득 당해(?)서 나랑 어울리는 느낌으로 해준다고 그때당시 18살때라 네!!하고 그냥 맡겼는데 지금 생각하면 참…어쨌든 의사 미감이 좋았던 것 같고 내가 안 좋다기보다는 객관적으로 내 얼굴은 못 봤던 것 같긴함..
미감맞는것도 중요하지만 그 전에 자기 얼굴을 객관적으로 보는것도 많이 중요한것 같아.
이거팩트인데, 나도 요새 상담 엄청다니거든? 근디 발품 겁나 팔아보니까, 능력이나 기술은 이미 어느정도 다 갖춰져있고 실력 기술은 어메이징한 손 아닌이상은 결국 어느지점에서 다 비슷한듯. 근데 내 니즈를 알아주고 잘맞게해주는 미감이 맞는곳을 가는게 맞는거야. 이거 나도 발품 한 10개팔아보고 알았음.. 어차피 상담해보면 보임 기술면이나 그게 떨어지는지 어쩐지도 비교가되어서 감이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