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작용:
1. 리플링 현상
나는 무리해서 보형물을 큰거 무리해서 안 넣고 왼쪽 240cc, 오른쪽 270cc 이렇게 넣었어. 근데 마른체형+자연가슴처짐 이면 리플링 올 확률이 높은듯해. 난 원래부터 가슴이 처진 유형이라 한 3-4개월 차부터 왼쪽 가슴만 리플링 현상이 보이더라고. 그렇게 심한건 아니라 엄청 신경은 안 쓰이는데 왼쪽만 리플링 현상이 있으니까 조금 거슬린다 정도?
2. 촉감을 선택하면 가슴처짐은 어쩔 수 없다.
자연스러운 가슴 (UU)과 촉감을 원한다면 가슴처짐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아. 난 모티바를 안 고른 이유가 촉감이 너무 인위적이라 멘엑으로 한건데 덕분에 진짜 자연가슴 마냥 덜렁덜렁 말랑말랑한데 대신 와이어브라나 스포츠브라처럼 밑을 확실히 단단히 잡아주는 브라를 입어야 가슴이 예뻐보여. 난 이제 노브라가 너무 편한데 노브라로 다니면 ㄹㅇ 축 처진 가슴됨.
3. 누웠을 때 보형물 이동이 느껴짐.
이건 막 심각한건 아니고 보형물이 퍼지는 느낌?은 어쩔 수 없는듯
4. 생리기간마다 가슴 찌릿 통증
난 슴수술 전에도 생리기간만 되면 가슴이 예민했었어. 슴수술 전에도 가슴이 커지고 가끔 저릿한 통증도 있었는데 슴수술 후에는 신경세포?에 찌릿!한 통증이 가끔가다 있다는거 정도? 아픈건 아닌데 거슬리는 통증이랄까. 그리고 슴수술 후에도 생리기간만 되면 가슴이 여전히 더 커져.
5. 유두 감각 아직도 안 돌아옴.
이건 뭐... 계속 기다려봐야겠지만 1년 6개월이나 지났는데도 감각은 아직 없더라. 근데 유두감각 딱히? 난 오히려 좋아 ㅋㅋ
6. 아직도 절개 흉터부위 간지럽고 붉음.
7. 가끔 상체 숙이면 보형물 쏠리는 느낌? 개아플 때 한 번씩 있음.
단점:
1. 오히려 전에 입던 옷들이 더 부해보임. 살이 더 찐 것도 아닌데 상체가 너무 부해보여서 딱 달라붙는 옷 아니면 뚱뚱해보임..
2. 전에는 노출있는 옷들이 안 야해보였는데 이제는 같은 옷을 입더라도 너무 부적절해 보여서 못 입게 됨.. 나시탑 입는거 좋아했는데 슴수술 후에 입어보니까 너무 싸보임.. 걍 노출에 미친여자처럼 보여서 오히려 꽁꽁 싸매게 됨..
3. 늘 구축, 보형물 터짐 등 걱정과 불안을 안고 살아야한다. 조금만 아프거나 눌려도 오바 떨며 네이버에 "보형물 터짐 증상" 부터 검색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음. 이건 어쩔 수 없는듯.
4. 어깨말림이 심해지고 어깨가 너무 무겁고 아픔..
5. 정기적으로 초음파 검사 받으러 가야한다 정도..?
하지만 이 모든 부작용과 단점을 이길 정도로 난 슴수술 너무 만족하고 추천해. 한 번 사는 인생 나는 내가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살고 싶어! 다시 전으로 시간을 돌린대도 난 무조건 할 것 같아 ㅎㅎ
[@망고당] 내가 장점을 쓰지 않은 이유는 이미 장점만 쓴 글들이 많이 올라와서야! 그럼에도 장점을 말하자면 일단 가슴이 커지니까 자존감이 올라가! 자신감도 생기고! 맨날 거울보면 가슴 때문에 스트레스였는데 이젠 거울만 봐도 좋은거? 이게 가장 큰 장점인데 너무 만족감이 높아서 단점들이 생각 안 나! 만약 잘못되도 또 수술해야지 할 정도로 말이야. 한 번 커진 가슴 보니까 전처럼 빈약한 가슴으로 돌아가긴 싫거든. 성형수술이 결국은 자기만족을 위해서 하는거 아닐까? 그리고 코성형처럼 외적으로 망할 확률도 현저히 낮아서 대부분 받은 사람들은 다 만족하는 수술인 것 같아
난 이미 8년전에 단단한 보형물로 수술했었는데, 워낙 자산이 없던지라 자연스러움이 너무 부족해서 나이드니 가슴만 탱글탱글한게 시간지날수록 더 부자연스러울것같아서. 멘토스무스로 재수술해야 하나? 고민했는데 예사글 읽어보니 멘엑도 쳐짐있고 충분히 자연스러울것 같단 생각이 드네. 움직이거나 뛸때도 자연스럽게 출렁거리는 느낌이야? 어때? 진지하게 재수술 고려중이라 너무 물어보고 싶었어
[@뿌이이이이아아응] 나이 들면 나도 조금 더 단단한걸로 할거 같아..! 한 15년 뒤? 근데 난 멘엑 진짜 후회 안하는게 자연가슴 같아서! 특히 뛸 때 출렁거리는게 ㄴ내 가슴 같아 ㅋㅋㅋ 근데 쳐짐이랑 리플링 싫으면 멘엑 완전비추할게. 특히 자산없고 뼈마른 사람은 리플링 생길 확률이 높아서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