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성형하면 존예가 되는 환상을 가지고 수술해서
현실을 못보고 나중에 후회하는 사람들 많아서 적어본다.
하루에도 몇십개씩 수술하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글이 넘쳐나는데 나는 아닐거라 생각하고. 성형이 인생을 바꿔 줄 것 처럼 기대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성형을 결심할때는 환상과 현실을 정확하게 구분할 줄 알아야 함.
초창기 성형붐 이후에 남은건 흔히 성괴라고 불리는 강남언니들임.. 성괴보다 자연스러운 못생김이 낫다는 말이나오고 그후로 성형판 사람들은 부작용 이외의 공포가 생김. 성형티가 많이 나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이어지게됨.
이때 어디서 자려하다-라는 말이나옴.
성형외과들은 진짜 신났음. 성형하고 싶은 욕구를 가장안전하게 설득할 수 있는 말이었거든.
자연스럽게 화려하게 고민하는 사람들 많은거 알아
나도 수술전에는 미친듯이 고민했음
무작정 말하자면 자려하다-라는건 성형외과에서나온 개소리임 정확히는 화려한 성형을 하고 싶지만 티나고 싶지않은 고객들의 ‘환상’임.
다양하지만 심플하게
여백이 있지만 꽉차보이게
어둡지만 밝게
그리고 희대의 성형판 주문 ‘화려하지만 자연스럽게’
고객들은 모른척 설득 당함. 진짜 이뤄질거 같은 말이거든.
저런건 분위기다 어쩌다 퉁치려고 하지만 공통점은 전부 -느낌 이라는 것임. 객관성과는 상관 없는 주관팍팍 너다르고 나다른 말이라는거지.
결국 성형 만족감은 부작용이 아닌이상 자기 기대치에 대한 결과물의 ‘주관’으로 결정됨.
그래서 자기 컴플렉스를 고치려는 목표로 하는 수술은 만족도가 높고 단순히 더 예뻐지고 싶어서-라는 목표가 부정확한 말은 수술 만족도가 낮음.
무작정 sns에서 유행하는 얼굴로 무작정 성형하지 말고 손품 팔고 발품팔고 후기사진 보면서 미적 기준을 세우고 주관을 길러야함.
패션다음으로 유행타는게 얼굴임. 얼태기라는 말도 있잖아. 내 성형의 한계가 어딘지 알고 분수에 맞게 만족할 줄 알아야함. 이게 안된다>> 정신과 가서 상담 받아봐야함. 비꼬는게 아니라 진심임. 이게 안되면 우울증. 대인기피. 분노조절및 자살충동으로 이어짐. 삶에 지장이 있을 정도면 무조건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함
다시 강조하지만 성형을 결심할때 환상과 현실을 구분 할 것. 그러면 어떻게 알아야 할까.
성형은
1. 내 얼굴에 어울림
2. 내 만족감
3. 타인의 시선
세가지를 생각해야함
1. 내 얼굴에 어울림(현실&환상)
상담을 받아봐야 함. 여러 성형 사이트 돌아다니면서 의견을 받아보고 친구에게도 물어보고 발품 팔면서 의사 선생님의 의견을 물어보기. 화려한게 어울리는 얼굴도 있고 수수한게 어울리는 얼굴이 있다.
현실적으로 화려한게 어울리는 사람은 대체로 수수한것도 어느정도 자연스럽게 소화 하지만. 수수한게 어울리는 사람이 화려한것도 잘 소화하기는 어렵다. 본인 만족감 다음으로 2순위로 생각해야 할부분.
본인이 곧 죽어도 화려한 수술을 원한다.극강의 자연스러움은 어느정도 포기해야함. 수술 잘하는 의사에게 받으면 자려하지 않을까?>> 아님 그냥 수술 잘된 화려한 얼굴임. 분명 성형티가 남. 아닌 사람? 연예인 하면 될 얼굴정도 일듯. 눈이 티가 나면 성형했다는 소리듣기 젤 좋고 코가 티가 나면 얼굴에서 코만 보일 것임. 내 얼굴에 어울림을 아는게 어려운것은 결국 해봐야 안다는 것이다. 수술이 잘 된것과 별개로 얼굴에서 이질감이 보임.이질감이 들기 시작하면 환상이 깨짐. 그러니 잘 모르고 성형하는 사람들은 처음은 최대한 자연스럽게 해보라는거다.
2. 내 만족감(현실)
가장 우선으로 생각해야 할것. 내 자신은 누구보다 소중하다. 결정도 상담도. 수술도 다 내가 선택하는 것임 따라서 내 만족감은 1순위다. 단순히 내 얼굴에 어울리는것과 상관 없이 화려하거나 자연스러운게 ‘취향’이고 그것에 맞춰 하고 만족스럽다-최고의 성형임. 남들이 뭐라하든 개짖는소리일 뿐임으로 무시하고 행복하면 된다. 항상 내 주관을 가지고 성형해야 하는 이유이다. 고민 많이해보고 나 스스로가 원하는걸 찾아야 한다.
ex) 내코가 망한것 같았지만 몇달 지나고 다시보니 익숙해지고 나름 마음에 든다>> 만족감이 높은 성형
ex) 대학교 동기들이 나를 성괴라고 까지만 내가 볼때는 충분히 예쁘고 만족스러움>> 만족감 면에서 성공한 성형
3. 타인의 시선(환상)
3순위로 생각해야 할것. 이것은 환상이다. 내가 어찌 할수 없지만 우리는 타인의 시선에 기대한다.
그러나 무시하기 어렵고 가장 스트레스 받고 부작용 제외 성형 만족감이 떨어지는 가장 큰 이유임. 타인의 말이나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살아갈 멘탈의 사람이라면 성형을 하지 않아도 충분하고 성형을 했더라고 만족감이 클것임. 그러나 항상 기억하자 나 이외의 사람들이 나에대해 하는 말은 개가 짖는 소리다. 개소리에 신경이쓰여 만족감이 떨어진다면 차라리 안하는것이 낫다는걸 기억하자. 이미 했는데 개짖는 소리가 신경쓰인다면 병원에 가서 상담을 받자. 타인이 하는 말에 자아가 무너지게 되면 성형은 의미가 없다.
성형을 결심할때 환상과 현실을 구분 할 것.
성형은 삶이 아니고 개개인이 생각하는 성형의 성공과 실패와는 별개로 삶은 굴러간다. 진짜 어떻게든 굴러간다. 성형은 분명 작든 크든 후회가 따라온다. 잘 구분해서 후회를 줄이는게 중요하다
자려니 화려니 다 필요없고 그냥 애초에 본판이 좋은데 약간 애매한 애덜만이 성형했을 때 성공하는거야 본판이 구리면 자려니화려니 따져서 성형 아무리 뭘 해봤자 안되는거임 근데 간혹 착각하는 애덜이 너무 많아서 문젠거지 자기도 성형 하기만 하면 연예인급 될 수 있다면서 아주 망상을 품고있는 애덜이 한둘이 아니야 하지만 연예인급 될 가능성 있는 애들은 이미 본판에서 정해져 있는거야 나머지 애덜은 그냥 욕심만 많은 기냥저냥 별볼일없는 고만고만한 애들인거고 그래서 어미아비 유전자가 무엇보다 젤로 중요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