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나이먹으면 외모비중이 엄청 줄고 능력 비중이 어마어마하게 늘어ㅠㅠ
능력없는 나는 너무 힘들다ㅠ
어릴때 아무리 이얘기 들어도
그래봤자 못생기면 아무소용없어~이쁘면 다야 이지랄했지..
너무 후회돼..
외모는 호감의 영역이지만 능력은 생계의 영역이다.
생각보다 사회는 너무나도 냉정해서 이쁜 무능력자 안먹여살려줘..
같은 능력이면 이쁜 사람이 낫기야 하겠지. 하지만 남들 다하는거 같은 평균적인 생활을 하기 위한 능력을 만드는게 너무 힘들다..
못생겼다고 울시간이없어..
그리고 여자나이 25크리스마스 케잌이라는 말이 어릴때는 여혐인줄 알았는데 ㄹㅇ 25에 한번에 늙고 30에 더욱 팍 늙어...이제 30넘었는데 과거 사진보면 놀란다.. 어린시절 친구들 만나면 이친구도 많이 늙었네 진짜 이뻤는데..하구 씁쓸하구..거울보고 세월이 무상해서 울먹여본적도 있어 ㅋㅋ
이대로 35넘으면 어른들이 늙으면 다 비슷해진다고 했던거처럼 진짜 외모가 다 비슷해질거 같더라구..
결론은 35부터 피부에 돈써야 해서 이때부터 미모는 정기적인 월급, 끊이지 않는 돈으로 유지된다는거야..
32세부터 흰머리가 나는거 알아?
그래서 32세를 한자어로 이모라고 한대. 두번째 머리가 나는 나이라고 ㅠㅠ
흰머리 조차도 2주에 한번 새치염색하기 개빡쳐..
그만큼 30이후의 미모는 마라톤임. 지치지 않고 할수있어아해ㅠㅠ
내가 개떡같은 회사에 다니고 있다면 주기적으로 염색하고 피부관리할 맛이 날까?
20대에 쓸데없이 번따당하고 인기많아봤자 아무짝에도 소용없음..
다 직장에서, 자기분야에서 끼리끼리 만나서 결혼해...
공부 지지리도 안했던 내 과거가 너무 사무치게 아파ㅠ
지금 20대 예사들 제발 거울은 틈틈히 보고 공부해..뭐 다들 나보다는 알아서 잘살겠지만! 내 인생은 꼬일대로 꼬여서 내나이에 어케 수습해야할지 모르겟다ㅠ 막막해ㅠㅠ
공부해라 ㄹㅇ
[@] 미리 안다고 어떻게 할수있는게 아니라 뭐 예방할법을 찾는것보다는 지금부터 공부 열심히 하고 대학이든 알바든 회사든 착하게 사는걸 추천함. 착하게 살면 다 돌아오더라. 내가 22면 나는 내가 할수 있는 모든 노력 다 쏟아서 좋은직업 가지려고 노력할거야. 인생 긴데 35이후에는 결국 좋은 직업 가진 사람들이 해외여행가고 레스토랑가고 스키타고 놀기도 잘놀더라..가난하면 쪼들려서 놀지도 못해..대학생때랑은 달라ㅠ
ㅇㅈ 진짜 얼굴로 먹고 사는 직업 할 정도 아닌 이상 공부든 뭐든 자기 능력 기르는 게 최고야.. 뭐 얼굴로 먹고살것도 아니고 나도 외모 집착하지만 가장 1순위는 원하는 직업 갖는거.. 그리고 예사 말처럼 나이먹을수록 외모에 얼마나 돈을 바를 수 있냐가 훨씬 중요해지는듯
[@1478932] 응응 남녀 상관없이 그렇더라구.. 유한한 인간의 삶이란.. 그런생각하면 지금 이순간을 더 의미있게 보내고 직업에서 보람을 찾고 싶은데 젊을때 학력이나 자격증이나 뭐 해놓은게 없으니 힘들어서 속상하드라. 물론 공무원을 하든 세차를 하든 자기직업에 소명의식을 가지고 프로답게 일하면 너무 멋있고 좋아! 나도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해야지ㅠ 늦었지만 그래도 ㅎㅎ
[@다음생엔카리나] 경제학적으로 보면 좋은 남편에게 취집한것도 가정주부로서 직장을 구한거니 좋은 직업을 가진거랑 똑같은거지.. 근데 가정주부로서의 좋은 직장(신랑감)도 희소성이 있는건 일반직업이랑 똑같으니까 자기가 더 성공가능성 높은걸 하면 된다고봄. 반면 사랑은 직업이 될수 없다는 가치관인 사람도 많을거고 사실 나도 이쪽임. 남편을 나의 직업으로 삼는건 불확실성이 너무 커. 요새는 애가지고도 이혼이 흠이 아닌 시대라 언제 이혼할지 모르고 눈치보고 돈 써야하고 등등..뭐 어느쪽으로 가든 자기 앞날 자기가 준비해야지ㅠ 사회의 냉혹함을 요새 절실히 느낌ㅠ
마쟈 자신이 능력이 있어야햄.. 남자능력에 기대면..점점 남자가 갑 여자가 을이되어버릴슈있음 ㅠㅠ 남자가 떠나면 다 잃는거구,, ㅠㅠㅠ
글구 신데렐라같은 결혼은 현실적으로는 드문것같앙 ㅠㅠ
글쓴이언냐 고마워 또읽으러왔쏭ㅎㅎ정말 사회를 많이 경험한 인생선배님이 이렇게 진지하게 현실에대해서 글써주니깐 도움이 많이되고 좋아!!
울엄마가하신말씀도 떠오르구 ㅠ
성형손품발품한답시고 요즘 내 할일에 소홀했었는데 정신이 바짝들었어ㅠㅠ
이렇게 좋은글 써줘서 고마웡 복받을거얌!!
[@] 나도 창피하지만 신데렐라 꿈꾸고 외모에만 집착하고 능력 안키우고 의지하다가 결국 바람피더라 당연히 결혼할줄 알았고 능력있었는데 이쁘고 어린여자는 차고 넘치니 나는 전정긍긍 불안에 떨고 질투하고 집착하고.. 그렇게 다 지나고 결국 초라하고 이제 어리고 이쁜 나이도 지나간 내가 남아있는거 보니까 남은게 하나도 없더라 내가 능력이 있었더라면 바람피는거 보면서도 참고 결혼하려했을까 생각하고 내자신이 너무 창피하고 혐오감 들었어. 지금은 무조건 내가 성공하고 능력키워야지. 이직 성공해야지 결심하고도 나는 외모 집착을 또 못버려서 여기 기웃거리고 있었네 .. 게시글 진짜 공감해 근데 이쁜애들은 정말 많거든? 결국 남는건이쁘면서 능력있는 애들이 짱이야.. 근데 능력있는 애들 보면 그냥 다 똑같이 이쁜것도 아니고 돈이 있으니 그만큼 고급지게 자기를 가꾸고 옷이랑 피부에서 확 다르더라.. 근데 나도 이 집착이 안버려지긴 하는데.. 시술로 대체할까 싶어.. 나도 너무 벗어나고 싶고 힘들다 돌이켜보면 얼굴이 문제도 아니였고 그냥 못꾸며서 촌스러웠던건데 이 얼굴로도 충분히 꾸미면 이쁠텐데 화장도 안하고 다니면서 맨날 성형이나 생각하고.. 나도 결국 정신과 갔어.. 벗어나고 싶어서 모르겠다 곧 30되고 내얼굴 하나보고 만나줬던 능력있는 남친은 바람나고~ 나는 결국 나이만 먹고 아무것도 남은게 없다 다시 일어날거야 꼭.. 그냥 현재만 생각하자 지금 해야할일만생각해 윗댓처럼 능력이 곧 미모야 돈이 있어야 관리하고 건강하고 꾸밀수있어
[@히랄리] 예사야 ㅠㅠ나도 어릴때 외모 콤플이 심했어서 자주 거울보고 울었었는데 30넘은 지금은 능력이 없어서 이직(구직)사이트 보면서 그때보다 더 서럽게 울어ㅠㅠ 한숨이 삶에 배어든 느낌이야.... 안좋은 직장 가서 버티면 힘들고, 때려치면 돈이 없구ㅠㅠ 나보다 덜 생겼어도 능력좋은 애들은 전문직으로서, 대기업직원으로서, 공기업 직원으로서 등등너무 보람차게 일하고 있고.. 걔네는 자기 좋다는 남자 없어도 본인이 사회에서 어떠한 역할과 책무를 갖고 있다는게 정말 뿌듯하고 보람있을겨... 나이들어서 필요없는 사람, 언제든 쉽게 대체 가능한 사람 취급 받는 것만큼 비참한게 없어ㅠㅠ그리고 사실 부자남의 이쁜 여친만큼 쉽게 대체가능한 지위도 없다...사람들 30살 이상이면 직업 절대 포기못하더라ㅠㅠ결혼시장에서 젤 중요한것도 직업이고. 좋은 사람이랑 인연쌓고 싶어도 내가 구린직장 다니면 좋은사람 만나는게 하늘의 별따기야ㅋㅋ 덜생겨도 같은 분야나 이웃분야인 사람들끼리는 공감대도 잘 형성되고, 할 얘기도 많고, 금방 친해지고 ㅋㅋㅋ부럽드라...가끔 자고 일어나면 나도 20대면 좋겠다고 생각해ㅠ 그치만 현실을 살아야지 ㅋㅋ 지금이라도 열심히 자기개발하고 있어ㅋㅋ 히랄리 예사도 분명 재기 가능해! 예사가 분명히 그놈보다 잘살게 될거야ㅎㅎ선하게, 열심히 살면 다 돌아오더라 ㅎㅎ 화이팅~
맞음.. 반짝 예쁘고 말거 아니잖아ㅠㅠ
스물 중반까지는 어린티가 나고 이휴부터는 진짜몇몇빼고는 어린느낌은 아니야ㅋㅋㅋ 당연히 서른 넘어가서부터 본격적으로 노화가 오면 진짜 지갑 말고는 관리할 방법 없다.. 당연히 성형해서 쳐짐이나 노화가 일찍온 경우는 더 돈이 들어갈테고 돈 없으면 사람이 진짜 여유가 없어져. 예쁜걸 놓고 공부하라는 말이 아니라 공부에 지장갈 정도로 얼굴에 치중하지는 않아도 된다는 말ㅠㅠ
진짜,, 25살까지 1달 반 남았는데 너무 두렵다 ㅋㅋㅋㅋㅋㅋㅋ 나는 2년제 졸업하고 졸업전 취직해서 21살 때부터 직장다닌 직장인인데 능력이 중요하긴 함. 진짜 예쁜거 다 쓸모없는 게 이렇게 말하면 미안하지만 진짜 갈린 거같이 생긴 사람도 능력만 좋으면 너도나도 데려가려 하고 연봉도 높음. 얼굴에 돈 쓰는 건 더 늙어서 해도 된다.. 능력을 키워라...
인정,,주변에서 잘생겼다는 얘기 많이 듣는 지인이(내가 봐도 잘생겼음) 이제 20대후반 들어서면서 돈과 능력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면서 돈이 없으니까 마음의 여유도 없어진다고 여친도 안사귀고 삶도 각박하게 살더라고,,지금 하고있는일이 불안정한 직업이라서 처음부터 공부열심히해서 좋은대학나와서 졸업하고 연봉꽤 괜찮게 받는 회사에 들어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엄청 후회한다고 하드라,,나한테도 열심히 살라했어ㅠㅠ외모만 보던 나이는 20대초중후반에서 끝나는듯 점점 능력이 중요시 되는거같아. 그래서 자기계발 되게 중요해!!
[@] 예사야 공부에 늦은 때는 없다더라 ㅎㅎ 포기하지 않고 작은 일이라도 조금씩 성취하고 호기심을 잃지 않고 학습하다보면(30대 중반부터는 아무래도 체력적으로, 경제적으로, 심리적으로 새로운 거라면 피하고 보는데 내 분야든 다른 분야든 호기심을 잃지 않는 자세가 발전하는 능력을 가져온대) 그러면 작년보다는 나은 내가 되어있을거야! 우리 이제 남들과 비교하기는 너무 지치고 힘드니까(사실 수저 영향이 겁나 큰게 현실이지ㅠ) 작년의 내모습과, 단기적, 장기적 목표를 성취했는지만 나눠서 보자 ㅎㅎ 예사가 세상에 치여서 무너질때가 많은것 같은데 7번무너져도 8번 다시 일어나기를 응원할게! 빌어먹게 힘든세상이지만 우리 힘내자!
[@젤ㄴ리] 21살 25살 28살 31살 동영상을 보정 없이 찍어 놓으면 무슨 소린지 알게 될거야..하긴 21살에서 31살이면 10년이야.. 인간이라는 종의 생로병사의 법칙에 따라서 안늙는게 이상한거임..하다못해 강아지 같은 동물들도 자기의 생장주기를 철저히 따라 노화할수 밖에 없는걸. 그나마 인간이 돈으로 막는거지. 그래서 돈이 필요한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