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수나 차라리 필러 피부시술 같은게 낫지
보형물 들어가는 수술은 진짜 신중해야하는게 맞다..
나 멘토로 가슴한지 여섯달도 안됐고, 큰 부작용없이 잘 마무리 됐다고 생각해왔는데
벌써 뺄 생각하고있어.. ㅠ
나는 아직 구형구축도 안오고, 염증도 안오고 등허리 통증도 없었는데
수술전에는 생각도 못했던 면역력 저하가 왔어.
수술전에 부작용 꼼꼼히 체크하고 감수하겠다고 마음도 먹었는데
나는 bii 라는 보형물병도 수술하고 나서야 처음알았네
정말 면역력 저하 쉽게보면 안돼
생활이 힘들어. 진짜 감기는 그냥 달고 사는거같아
한달에 두번이상 걸리고 있는데 (한여름에도 ) 약을 먹고 난리를 쳐도 2주가 넘도록 안나아 ㅋㅋㅋ.. 진짜 죽을맛이다
그 외에 두통, 염류성식도염, 소화불량, 자기전에 약을 얼마나 자주 먹었는지 모르겠다.
조금만 추위느끼면 다음날 무섭게 감기걸리고 토는 진짜 인생살면서 한 것중에 이 5개월동안 더 한거 같아. ㅋㅋ..
원래 몸이 약했냐 궁금할 수도 있는데
나 진짜 감기는 손에 꼽을정도로 안 걸리는 사람이었고 한창 코로나로 난리였을때도
서비스직 하면서도 한번도 걸린적이 없었어..
몸이 대체 왜 이런거지 ?? 영양제도 먹고, 식습관도 바로 고쳤는데도 원인을 모르겠더라고
그러다가 얼핏 성예사에 가슴성형후에 감기가 너무 잘걸린다, 면역저하 온 예사들 없냐 .. 라는 글이 확 떠오르더라 ?
그때는 수술전에 본 글이라, '에이 , 가슴만 커친다면 감기 이런 잔병치레야 뭐 감수할수 있지 ' 가벼운 마음으로 더 알아보지도 않았어
근데 이게 내가 겪어보니 진짜 무시할게 아니다.
건강하지가 않으니까 행복하지가 않아.
자기개발도 해야하고, 친구들도 만나야하고 건강해야 그런것들이 가능한데;
매일매일 아프니까 내 생활을 이렇게까지 포기하면서 가슴만을 원했었나 싶더라
진짜 잘 생각해보고 결정했으면 좋겠어... 과거 나라면 그냥 작은대로 살았을거같다.
나도 컴플렉스가 엄청 커서 한건데,, 그냥 작은가슴으로 건강하게 살고 싶어
맞아 보형물도 내 몸 기준에선 이물질이라 과잉 면역 발생해서 없던 알러지나 피로감 등등 올 수 있음.
이게 면역 저하가 아니라 과잉 면역으로 몸이 과한 대응을 해서 생기는거. 감기 증상도 바이러스 땜에 아픈게 아니라 면역세포가 바이러스를 공격해서 아픈거잖아. 그런 원리....
맞아 진짜 내가 bii 엄청 얘기하고 다녔는데도 모르는 사람이 훨씬 많더라. bii가 있고 그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는건 다들 알고 수술했으면 좋겠음.
예사는 언제부터 면역력 떨어졌다고 생각했어? 나는 원래 면역력 약한 편이었는데, 수술 2달차인데 아직은 별로 딱히 더 약해졌다거나 하는 느낌은 없어서 괜찮은가 싶기도 하고 그래. 나는 근데 관절이 ㅋㅋㅋㅋㅋ 아프다 ㅋㅋㅋㅋㅋ 이게 운동을 하다가 안해서 굳어서 아픈건지 보형물 때문인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나는 원래 감기 한번 걸리면 몇달동안 기침하고 두통은 친구고 ㅋㅋㅋㅋ 역류성식도염, 스트레스성 위염 다 갖고 사는데 아직까진 특별히 다른거 모르겠써! 원래 아픈앤데 더 아프면 어떡하지 걱정되기도 하네..
난 올해 6월초에 수술받았는데, 그냥 쭉 지금까지 안아픈날이 거의 없었어. 몇달내내 아프니까 너무 이상해서 아니 뭐 어디 몸에 문제가 생겼나? 건강검진도 받아보고, 생전
먹지도 않던 영양제도 잔뜩 먹어보고ㅋㅋㅋ 운동까지 하는데도 바뀌는게 없길래 진짜 혼자 너무 답답했었거든 ㅠㅠ 살면서 몸에 수술한거라곤 가슴수술밖에 없어서 찾아보니 이런 증상 겪는 사람들이 꽤나 있더라고...
인터넷 싹 다 뒤지니까, 관절이 아프다고 호소한 사람도 몇몇 있더라 . 진짜 나는 이런 생활을 떠안는 리스크가 있었다면 진짜 안했을텐데...
수술한 병원가서는 뭐라 말해야할지도 애매하다 ..
bii 보형물병 찾아보니까 ,
“ 증상의 원인과 보형물의 연관성은 현재 명확하지 않습니다.
유방 보형물과의 잠재적 연관성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연구가 계속 진행되고 있으나 현재 BII는 공식적인 의료 진단으로 인정되지 않으며 이를 정의하거나 특성화하기 위한 특정 검사나 인정된 기준은 아직 없습니다.” 라네…
결국 bii 보형물병이 와도 병원 측에서 예방 / 할 수 있는거는 없다는거 ㅠㅠ 나도 가슴 엄청 알아보다가 이거 보고 그냥 생긴대로 살려구…
[@limnatsu] 맞아 멘토(보형물 만드는 회사)에서도 bii 에 대해 연구는 계속 진행중이라는데 지금까지 명확한 기준은 없어... 수술받은 사람들이 비슷한 증상을 호소한다 정도.. 이게 구형구축 같은 확실히 알려진 부작용이 아니니 병원에 가서 설명하면서 빼달라 하기도 애매하고 ㅠㅠ 그래도 다행인건 요즘 미국에서 여기에 관심을 많이 두고 있다고 하더라고.. 자가면역질환 같은건 만성적으로 몸이 망가지는거라 절대 쉽게 여길게 아닌데, 연구가 활발히 이뤄져서 얼른 이에대한 명확한 관계가 밝혀졌으면 좋겠다
와개소름끼쳐 나랑 상황 똑같다 난 작년6월에 하고 어떠한 부작용도 없었지만 나도 예사처럼 진짜 잔병치레 1년에 한번 있을까말까 수준이였는데 조금만 추워져도 감기 걸리고 무조건 최소2주는 가 이것때문에 몸 약한 사람이면 비추하는 수술이 가슴이야 진짜로 삶의 질이 훅 떨어져
이글보고 나두 다음달이 수술 예정이였는데 저번달부터 유방통증 있고 결절 8개 발견하고 일단 예약금 절반 돌려받고 보류하기로 했어 일단 내 몸이 먼저니까... 난 원래 몸이 약해서 엄청 잘 아픈데 이 저질 면역에서 더 떨어지면 일자리도 잃고 내 인생을 잃을 것만 같은 느낌이 들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