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수술 잘못된지 벌써 2년 가량 지났습니다
다른 병원에서 재수술이 정말 잘 되어서
현재는 불편한 거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만
아직까지도 첫 수술한 사진을 보면
심장이 벌렁거리면서 분노와 슬픔이 동시에 겹칩니다
유튜브하는 의사들 대부분은 정말 걸러야 하는 게 맞나 봐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정말 의사는 아무나 하는 시대가 됐어요
제가 수술해도 이것보단 잘할 자신이 생긴다는 건
그만큼 의사가 잘못이 크다는 거니깐요
좋게 순화해서 이렇게 얘기하는 거지
저는 정말 말도 안 되게 힘들었어요
사실 아직도 힘들어요
이렇게 미치도록 힘들 때마다
제 자신만 갉아 먹는 느낌이에요
이런 저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나도 내 코랑 눈 망친 새키가
복원 전문이라고 브로커 돌리는 거 개 역겨워서 못봐주겠거든
예사 마음 백번천번 이해해
그래도 힘든 세월만큼 예사 재수술은 잘 됐잖아
이제 아픈 기억 털고 좋은 추억들만 쌓아나가자 토닥토닥..
그리고
그런 악질 의사 새키들은 나중에
몰핀도 안 들 만큼 정말 고통스럽게 앓다가 죽을거야
환자들 눈에 피눈물나게 만들면서 돈 버는 쓰레기잖아
카르마가 있다면 그들의 말년은 끔찍할거야
[@유나찡] 현실은 대부분 그렇다고 할지언정
사람 일은 아무도 모를 테죠
그래서 인생이란 게 알게 모르게 재밌는 것 같아요
영원하리라는 법은 없기 때문에
이 세상만이 유일하게 허용되는 법칙 같은 거랄까요
추하게 늙는 것을 지켜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 요소인 것 같기도 해요
정신 승리해서라도 일단 버텨봐야죠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르니까
재수술 잘돼서 다행이야 부럽다 나도 첫수코 원장 유튜브에서 신나게 영상 올리던데 너무 원망스러운데 어찌됐던 나의 선택이었고 되돌릴수없으니 나를 갉아먹기보단 재수술잘돼서 다행이다 생각하는게 어때? 그 의사때문에 예사 스트레스 받는게 아까워 그 책임감 없는 의사때문에 !!! 지금 잘됐으니 털고 일어나자 ! 잘돼서 부러워,,, 의사는 예사한테 상처준만큼 꼭 되돌려받을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