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전에 후기보니까 원장님이 수면안됐는데 부분마취 주사 찔렀다는 말이 여러번 있었는데
진짜 나 수면마취제 들어갈때 머리맡에 주사들고 앉으시더라고; 그래서 저 마취안됐어요 찌르면 안돼요.. 하다가 잠들었는데 갑자기 좋은일 있나봐 하는 쌤 목소리 듣고 정신이 들어서 그때부터
수술중에 의사쌤한테 진짜 온갖 헛소리 다함..
눈감으라는데 자꾸 눈뜨고
피나냐고 물어보고
잘하고 있냐고 망하면 병원에 불지른다고.. 미쳤나봄..
중간에 아파서 아파요 했더니 아까 그런말해서 아픈거래;
그래서 그랬는지 원래 그런건지
회복실에 누워있는데 쌤이 들어와서 가만히 거울쥐어주고 나가심..
불안질러도 되나..
다들 이렇게 헛소리는 하는고겠지?
나 스몰톡도 잘 안하는 내성적인 사람인데 말을 멈추고싶어도 멈출수가 없더라; 입부분이 천으로 막혀서 눌려있던데 왜 막아놨는지 알겠음
+다른 쌍수후기 찾아보니 나는 너무 혼자 눈뜨고 난리쳐서 멍이 많이들었나봐..멍 장난아니네;
다들 수술중엔 얌전히 있길...
나는 첫 성형때 내가 선택한 의사선생님 후기들이 너무 좋아서 팬인 지경이었어ㅋㅋ 그래서 수면마취때 선생님.. 감사해요 선생님.. 최고예요 이렇게 말함ㅋㅋ 다행인 경우지ㅋㅋ
맨정신엔 과도기때만 뵀어서 칭찬 한마디 안해드렸는데ㅋㅋ
6개월 지난 지금은 문득 떠올리면 그래도 이만하면 성공했지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