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우리 부모님도 특히 아빠가 성형이나 미용에 굉장히 부정적이셔.. 그런 외적인 쓸모없는데에다가 돈쓰지말고 미래를 위한 투자를 하라고하시더라
나도 어렷을때부터 광대+사각턱땜에 초딩때부터 짝꿍 그려주기 시간에 내 얼굴형 애들이 각지게 그리고 그랬거든
윤곽 너무 하고 싶었는데 얼굴성형은 숨길수가 없자나 내가 자취하지 않는한..그래서 못하고 있어ㅜ
나는 이번에 가슴성형햇거든 당연히 몰래!! 가슴은 부모님께 옷으로라도 숨길 수 있으니까 윤곽말고 가슴 먼저 햇엉
혼자 서울가서 수술받고 나와서 마취랑 통증땜에 힘들어서 침대에 혼자 앉아있는데 너무너무 기분 이상하고 서럽더라고..
우리 남동생도 m자 탈모땜에 엄청 힘들어하는데 아빠는 전혀 이해못하셔 지금 군대에 있어서 머리를 기를수도 없다보니
더 스트레스 받는거같은데 아빠는 시간이 남아도니까 그런 곳에 정신 팔리는거라고 하시더라.
누구나 더 나은 외모를 갖고싶어하고 그건 자연스러운거라고 생각하는데…ㅜ
[@gmaccom47] 너한테는 결사반대하시구 동생분은 성형하라고 경제적 지원까지해주신건 정말 너무해ㅜㅜ 반대하실거면 공평하게 둘 다 반대하시던가…진짜 속상했겠다.. 남의 부모님이라 조심스럽지만 나라면 넘 서러워서 소리 바락바락 지르고 집에 안들어갓을거같애…. 남자라고 외모에 신경쓰면 안되나.. 다같은 사람이니 더 예쁘고 잘생겨지고 싶은건 당연한건데..글구 요즘 자기 관리하는 남자들 얼마나 많은데.. 잉 부모님 너무행..ㅜㅜ
근데 나 6살딸 3살아들 키움.
딸은 속쌍커이고
아들은 나닮아 벌써부터 매부리의 코가 만져짐..
난 8년전 코수술하고 구축와서 제거하고 재수해야함.
근데..
나도 우리아부지가 지금은 세상에 안계시지만 매우 보수적이라 돌아가신 후에나 매부리수술했어.
막상 하고 나니까 매우 좋았지만 애기들 태어난후 부터 부작용이 심해서 괜히 했다 싶어.
근데 애기들 태어나니까 부모님마음 이해됨.
딸은 그래도 나중에 원하면 쌍커플정도는 해주고싶은데
만약에 아들이 매부리 수술해달라하면 많이 말릴것같아.
둘다 수술 부작용은 케바케라지만 더 위험한 수술이고..
너무 남자애가 못난이 아니라면 그냥 생긴대로 살아라고 해즈고 싶어.
근데 너무 간절히 원하면 수술안하는대신에 자신감을 가질만큼 돈으로 줄듯.
아이고 진짜 너무 속상하겠다 ㅠㅠ 그 맘 나도 잘 알지 ㅜ 나도 하고 싶은데 심하게 반대했거든,, ㅜ 결국 그 얼굴로 살아가는 건 본인이니 본인이 결정해야 하는 게 당연한 건데 권유 정도가 아닌 절대 안 된다 이건 부모라도 잘못된 거 같아. 자녀가 부모의 소유물은 아니니까.
저도 부모님이랑 정말 많이 싸웠고 지금도 그동안 왜 외모 관심 못가지게하고 투자도 안해주신거를 제가 뭐라하고 그래요 계속 강조해서 말하니까 지금은 저는 부모님이 돈도 많이 주셨고 성형,라식도 해주셨네요 지금이라도 부모님 인식이 바뀌어서 좀 다행이긴해요 피부과도 다니고 있어요
진짜 너무 공감된다 부모님이 누나한텐 쌍수 치아교정 돈대주면서 다시켜줬거든? 나는 가족중에 나만 매부리 어릴때 외상때문에 좀 많이 튀어나왔는데 거의 몇년동안 수술하고싶다 했는데 안된다고 잘때 코도 안막힌다고 너 숨도잘쉬어지면서 그냥살지 왜 뼈에 칼을대냐 이소리하면서 지금 반오십됬는데 나는 사회생활하는데 스트레스 엄청심하거든 지금 수술예약해놨는데 그냥 혼자서나 친구랑 가서 부모님몰래 내돈으로 질러버리려고 설득이 안되면 어쩔수없는거같아.
[@도헤니] 맞아 아무리 뜯어 말려도
결국 자기만의 컴플렉스가 있는건데,
외모는 오죽하겠어..
더군다나 누나한텐 수술시켜줬네..
우리 엄마는 컴플렉스를 다른곳으로
분산시키라고 했었어, 요리던, 운동이던,
너 취미생활을 갖으라고,
나 또한 외모적인 것에 집착하나?
하는 생각으로 여러 취미를 가진적이 있었지,
근데 그걸 하면 할수록 더 성형에 대한
욕심이 강하게 되더라 ㅋㅋ
요리? 재밌어 근데 잘생기면 더 좋을 것 같아
피아노? 재밌어 근데 잘생기면 더 세련돼 보이지 않을까?
운동? 괜찮아. 근데 잘생기면 더 못있어 보이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