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진짜 하려고 상담도 여러군데 다녀오고 수술할 병원까지 마음속으로 결정해서 이제 전화로 수술 날짜만 잡으면 끝나거든?
근데 또 거울 한참 들여다보면서 이걸 해 말아 이러고 있어. 진짜 결심이 너무 안 선다. 하고는 싶은데 했다가 더 이상하면 어쩌나 부작용 생기면 어쩌나 걱정이 너무 많이 들어서 계속 망설이고 있어. 진짜... 쉬는 기간이 정해져 있어서 받을거면 빨리 받아야되는데 너무 고민돼
[@요리사상디] 그런가? 결정장애 올만큼 간절하지 않으면 안 하는게 맞는건가?! 본판이 괜찮진 않고 못생겼다고 뒷말 들었을 정도긴 한데 그냥 좀 무섭네. 겁이 많아서 성형은 눈으로 끝낼 생각인데 거울 보면서 이거 하나 한다고 뭐가 바뀌겠어->그래도 하는게 낫지 않겠나->그러다가 더 이상해지면 어떻게 하지 이거 무한 반복이야ㅋㅋㅋㅋㅋ 고마워... 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잘 고민해볼게.
[@요리사상디] 상디야 너 정말 용기 전도사다... 그렇게 말해주니까 진짜 용기가 생기네. 주변에 아무한테도 말 안 하고 혼자 준비중인데 그래서 그런지 더 흔들리고 있는 거 같아ㅋㅋㅋㅋ 진짜 고민부터 상담 여기저기 다니고 그러면서 필이 팍 오는 선생님이 나는 없어서 좀 우유부단하게 있었거든. 지금 생각이 너무 많았을 수 있겠다. 고마워 진짜로!!
나는 어렸을때부터 놀림받았던것부터 시작해서 특정부위 콤플렉스가 너무 심했어서 예뻐진다는 생각보다도 내 자존감을 위해서 한다 생각해서 했었어 (심지어 나는 망해도 지금보다는 낫겠지 싶을 정도의 콤플렉스였어서)! 그렇지만 그게 아니고 그냥 이쁜거 조금 더 이뻐지겠다는 욕심때문이라면 안하는게 낫다고봐! 사람들이 타투 고민하는것처럼 이것도 몸을 영구적으로 바꾸는거자나?
성형에 대해 무지인 상태에서 신데렐라처럼 수술만하면 완전 예쁘게 바뀌는 줄 알고 안좋은 글들을 봤어도 기대감이 커서 그런지 신경안쓰고 수술했는데 망했음..ㅋㅋㅋ 근데 망하거나 부작용 생길까봐 너무 걱정 할 정도면 안하는게 낫지 않을까싶음, 수술 전에 쌍수했던 내친구도 수술 할꺼면 망해도 망한대로 살아야한다는 마인드로로 해야한다고 행었어 나도 엄청 후회하고 재수술도 몇번하고 돈은 돈대로 들고 없던 병들이 생겨서 흠.. 선택은 본인 몫이지만.. 결과물도 본인몫.. 정말 큰하자 아니면 안하는걸 추천하기는함..ㅋ
난 너무 쉽게 생각해서 한 거 같아 뭔가 눈은 수술도 아니고 시술이다? 이런 가벼운 느낌에 고민 안하고 너무 쉽게 결정했어 수술 자체를 했다는건 후회 안하는데 지금처럼 병원 잘알아보고 그러질 않아서 후회해 그냥 바로 결정하고 그랬거든 결과가 잘나왔으면 안했을 후회지만 그게 아니니 진짜 왜 그랬을까 싶은거지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