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에 투자하는걸
수술비와 회복까지의 시간만 생각한다.
돈과 시간 내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지만..
귀한 것이긴 하지만 복구가 가능하다.
가장 막대한 비용은 "현재 내 얼굴"이다.
내 성에 차지 않지만.. 더 예뻐졌음 좋겠지만..
기껏 키우고, 높이는 수술을 하고도
약간의 각도와 간격, 비례, 좌우대칭 등으로 인해
오히려 인상이 전만 못해질 가능성도 있다.
내 맘에 안들어도 내가 저지른 짓이기 때문에
주변에 쪽팔려서라도 나아졌다고 스스로 외치고 다녀야할지도 모른다.
누가 봐도 뚜렷한 명확한 컴플렉스가 있을수록
만족스런 결과를 얻을 확률이 높다.
단점을 어느 정도 더 완화시키느냐가 곧 아름다워지는 것이니까..
하지만 더 예뻐지려는 수술은
단점을 줄이는 수술보다 만족하기 쉽지 않다.
게다가 수술 결과가 이전만 못하게 나온다면..
그 의사와 수술 선택한 내 죄로..
난 남은 인생 그 얼굴로 평생 낯 들고 다녀야 한다.
[@Yuni1] 성형을 생각하고.. 계속 그 생각하며 정보 찾다보면.. 많은 광고를 접하게 되고.. 욕망이 자극되고.. 내가 과욕인지.. 의욕인지 구분이 안되는 상태에 빠지는 것 같아요. 남들은 더 한 것도 많이 하는데 싶고.. 치료가 아니고 아름다움을 추구하다보니 무엇이 적당한 것인지 기준은 오로지 내 선택과 선호.. 내가 접하는 대부분 정보는 광고..
[@진경2] 네 충분히 이해해요 . 이광고가 수술하나로된게아닌데 마치 그런것처럼 허위광고하는곳. 성형을 지식으로 다가서보면 보는눈이생기죠. 그리고 우선 본인의 얼굴의 형태와 성형으로다가갔을때의 어느정도의 효과를 볼수있을지 좀 현실감있게 다가서고 의사의 테크닉을 받는게 우리의입장이니까 이해는 합니다 .그러나 나도 저런얼굴를 가지고싶다는 광고보다 위험한 본인의 욕망입니다. 먼저 내얼굴의 싫은점 단점이 나를 자신감을떨어틀이는부위를이해하고 다가서야 성형의 성공률이높다고봅니다
[@흐미커러] 계약금 걸고.. 수술날짜 임박해오고.. 수술대 누우면 이게 잘 하는 짓인지.. 망하면 어쩌지.. 온갖 걱정의 무게가 짓누름.. 그런데 그 당연한 걱정이.. 왜 수술 잡기전엔 크게 와닿지 않았던건지.. 수술한다고 하기 전까진 어떻게 하면 더 예뻐질까 그 걱정에 시간 다 보낸듯..ㅠㅠ
[@진경2] 작성자님 무조건 예뻐져야된다는게 환경에서온건가요? 아니면 마음에서 온건가요? 좀 노멀하진않으신것같아서요. 좀 강박적으로 느껴져서요. 어떤요인이 내자인을 넘어서버리면 강박적이되서 심적으로 굉장히 힘들날들를 보내게되고 또 다른 성형을 라이벌의식적으로 하게되는경우도있던디요..
[@지넹이] 잘 된 케이스는 병원도 본인도 여기저기 알리겠지만.. 잘 안된 케이스는 모두다 감추겠지요..ㅠㅠ 여기 부작용게시판 후기 읽다 보면.. 그 얼굴로 남은 평생 살아야한다 생각하면.. 명확한 컴플렉스가 없다면 화장을 열심히 하는 것이 안전한 선택 같기도 하네요.. 뭐 저두 했지만요..ㅠㅠ 수술 하기전 여기저기 게시판과 유튜브 찾아보다보면 모두다 이러고 사는 것 같고.. 해야만 할 것 같은 기분이였는데.. 막상 수술 임박하고..수술하고 나니 리스크에 대한 생각이 많이 떠오릅니다.
[@회모] 물론 돈을 쓴 만큼 효과를 보는 것도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본인이 가진 조건이 더 크게 좌우하는 것 같아요. 수술해서 드라마틱한 변화를 기대할 수 있는 조건을 가졌느냐.. 그렇지 못하느냐가 더 관건..ㅠㅠ 작은 돈을 들이고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얼굴이 있는가 하면.. 많은 수술을 해도 쉽지 않은 견적을 가진 얼굴도 있음.. 그런데 의사는 그런 얼굴을 만나도 안하는게 낫다고 설득하진 않겠고.. 그 소원을 들어주겠죠. 내 얼굴이지만.. 그들은 알고.. 우리는 알기어려운.. 나의 주제파악..ㅠㅠ
[@김말이2] 견물생심이라고.. 자꾸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주변에서 접할수록.. 하고 싶은 맘이 커지고.. 잘 된 케이스 광고만 보게 되니 당연히 나도 잘 되겠지하는 마음으로만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병원 가보면 심각한 컴플렉스 있는 분보다는 이쁜 분들이 더 많은 것 같아요. 아무래도 그 분들이 아름다워지는 것에 관심이 더 많아서겠죠.
[@Anna7] 처음에 성형을 고민할 때는 이 문제 때문에 시작했는데.. 알아보고 상담 받고 하다 보면...욕심에..비용에..두려움에..하필 그 의사라.. 배가 산으로 가게되는 것 같기도 해요..ㅠㅠ 물론 처음에 내가 생각한 문제를 큰 틀에서 보면 다른 곳을 하는게 나을 수도 있겠지만요.. 무엇을 원하는가..라는 나의 목표가 정확해야 덜 헷갈리는 것 같기도 합니다.
[@duswl5813] 도박도 돈 따면.. 신나서 더 하고 싶고.. 돈 잃으면 잃은 것 따야 하니까 계속 하고 싶은 것 처럼.. 성형이 성공적이면.. 다른 곳도 고쳐서 더 이뻐지고 싶고.. 실패하면 재수술하고 싶고..그런 것 아닐까요? 처음에 목표를 정확히 잡고.. 그것 달성하면 깔끔하게 손 털고 나가는게 현명한 소비이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