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수술하고 나서 2주째인데 제눈 보고 웃는 사람들이 있네요... 첨부터 눈 붓기는 별로 없어서 그냥 다니는데 모자쓰고 마스크 써서 눈만 보이는데도 그게 묘하게 웃긴가봐요... 피해 망상 같은건 아니고 아까도 가게 사장이 저보자마자 픽 웃더라고요... 이게 한두명이 아니니깐 마음이 아프네요
안검하수도 고치고 잘생겨지고 싶어서 한건데 사람들이 웃음거리로만 보이니 심적으로 진짜 너무 힘드네요...
솔직히 수술하고나서 제가 바랬던 눈도 아니라 맘에 안들어서 벌써부터 재수술 생각만 아른거립니다... 친구나 가족들은 좀 느긋하게 기다려보라고 하는데 솔직히 붓기도 별로 없어서 시간 지났다고 뭐 다를거 같지도 않고... 진짜 성형 망한기라도 한건지
아무래도 아직까지는 남자가 무슨 성형이야! 하는 생각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 것 같아요 신경안쓰기 좀 어려우시겠지만 어차피 지나가는 사람들이면 한번 보고 말 사람들이고 좀만 기다리시면 부기 빠져서 자연스러워 보일거예요!! 성형 성공했는지는 부기가 빠져야 알 수 있는거니까 초조해하지마시고 조금만 더 기다려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성공하셨길 바랍니다ㅎ헤
[@깜쯱이] 정말 위로가 되는 말이네요! 이렇게 길게 장문으로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분들의 따뜻한 한마디들 덕분에 위로가 되었는데 길게 적어주셔서 좀더 마음에 와닿는거 같네요. 네 말하신대로 남자가 무슨 성형이야 라는 것도 있긴 하나봐요... 깜쯱이님 말대로 잘됬을거라고 믿고 참고 기다려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