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약간의 주걱턱과 안면비대칭 때문에 외모 컴플렉스가 심해서 양악수술을 결심하게 되었어요. 사진 찍는 것도 피하게 되고, 거울을 볼 때마다 단점만 보여서 점점 스트레스가 심해졌습니다. 상담은 두 군데에서 받았는데, 이유구강 신원장님께서 가장 꼼꼼하게 체크해주시고, 다른 병원에서는 IVRO만 가능하다고 하셨던 수술도 SSRO로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씀해주셔서 바로 신원장님께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어요.
1일차~7일차
수술 직후에는 아픈 것보다는 너무 졸리고 추웠습니다. 원장님께서 처음에는 숨 쉬는 것만 잘하면 된다고 하셨는데, 진짜 숨 쉬는 게 가장 중요하더라고요ㅜ 입원 2박 3일 동안은 필요한 게 있으면 바로바로 조치해주셔서 큰 걱정은 없었지만, 집에 오니까 붓기가 더 심해지고 코도 막혀서 숨쉬기가 힘들어서 무서웠습니다ㅜ
코 막힐 때 쓰는 분무약을 처방받았는데, 오트리빈 내성이 있으니 내성 없는 것도 꼭 구매하세요! 새벽 내내 입으로 겨우 숨 쉬다가 다음 날 아침 바로 약국으로 달려갔습니다ㅜ 1주일 차에 병원 가서 광대 실밥 제거하고 웨이퍼도 빼니 조금씩 붓기가 빠지기 시작했어요.
2주차
붓기는 여전히 많지만 천천히 빠지고 있어서 하루하루 기대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1주차 때 올라왔던 멍도 온찜질 꾸준히 하니까 금방 사라졌고, 지금은 목에만 조금 남았는데 이것도 곧 없어질 것 같아요.
아직 씹는 건 힘들어서 일반식은 못 먹지만, 실밥 제거 후 죽 먹는 게 훨씬 편해졌어요. 개구 연습도 시작했는데 살짝 뻐근하지만 빠른 회복을 위해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붓기는 많지만 입이 들어간 느낌이 점점 더 선명해지는 것 같아 기대 중입니다!
3주차
붓기가 아직 좀 남아서 얼굴이 동글동글하지만, 붓기가 천천히 빠지는 사람이라 생각하고 하루하루 보내고 있습니다. 개구 연습을 조금 무리해서 했더니 왼쪽 턱이 아팠는데, 과한 연습은 좋지 않다는 걸 느꼈어요ㅜ
친구를 만났는데 얼굴이 정말 많이 작아졌다고 해서 점점 변하는 모습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붓기가 빠지면서 입이 들어간 게 더 선명해져서 매일 거울 보면서 큰 만족을 느끼고 있어요. 고무줄 끼우는 것도 이제 손으로 하는 게 훨씬 편합니다ㅎㅎ
1개월차
4주차가 되면서 마스크를 벗어도 괜찮겠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ㅎㅎ 입도 점점 벌어지는 각도가 커져서 양치할 때도 편하고, 고무줄 때문에 입안에 생긴 자국도 서서히 덜 아파지고 있습니다.
턱 감각이 아직 없어서 먹을 때 흘리기도 하지만, 입술 감각은 약 50% 정도 돌아왔습니다. 인터넷 후기에서 양악수술이 정말 아프다고 많이 봤는데, 저는 솔직히 아직까지 통증이 거의 없어요! 이유구강 신원장님께서 수술을 잘해주신 덕분인 것 같아요.
붓기 때문에 하루하루 변화를 느끼고 있지만, 점점 작아지는 얼굴과 선명해지는 라인을 보면서 양악수술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남은 회복 과정도 기대하며 열심히 관리하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