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장기부터 얼굴형에 대한 콤플렉스가 컸어요 중안부가 길고 주걱턱이라는 말을 자주 들어서, 항상 턱을 가리고 다니곤 했어요. 10여 년 전만 해도 양악수술은 위험하다는 인식이 강했고, 지방에는 수술받을 수 있는 병원도 거의 없었어요.. 그래서 그동안 턱끝수술 광대필러 입술필러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해 봤지만, 근본적인 해결은 어렵다는 걸 느꼈어요
그렇게 오랜 시간이 흐른 뒤, 결국 오랫동안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숙원을 풀기로 결심했어요ㅎㅎ 이유구강악외과를 선택하게 된 건 검색했을 때 가장 많이 언급되었고, 전후 사진과 후기들이 풍부했기 때문이에요~ ㅎㅎ 특히 김종윤 원장님은 다른 병원 원장님들과는 다르게 인상이 깔끔하고, 개인 인스타그램에서 보여지는 일상 스타일도 센스 있어 보여서 얼굴에 대한 미적 감각이 뛰어나실 거란 믿음이 생겼어요ㅋㅋㅋ 저는 그런 감각도 중요하다고 생각했거든요ㅎㅎ
수술 당일부터 회복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어요. 코막힘, 입마름, 두통, 붓기, 웨이퍼로 인한 통증까지… 온몸이 지친 상태였고, 특히 수술 초반 며칠은 몸을 움직이는 것도 어려웠어요.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코로 숨쉬는 게 힘들었고 혀와 입 안의 통증도 계속됐어요.
수술 후 7일 차가 지나면서부터는 붓기가 조금씩 빠지기 시작했고, 외래 진료도 받으면서 서서히 일상에 적응해 갔어요 2주 차에는 실밥을 제거하며 음식 섭취에 대한 기대도 있었지만, 입 안 붓기가 남아 있어서 아직은 무리였어요. 3주 차부터는 웨이퍼와 고무줄 착용에 익숙해졌고, 일상생활도 가능해졌어요. 다만, 말하는 것이 여전히 가장 불편했어요ㅜ
한 달이 지난 지금은 전체적으로 회복이 안정되어 가는 시기인 것 같아요. 양쪽 볼은 아직 다람쥐처럼 부어 있고,. 붓기가 생각보다 쉽게 빠지진 않았지만 1년까지는 붓기를 감안해야 한다고 해서 조급해하지 않으려 해요. 웨이퍼에 고무줄까지 끼고 있다 보니 아직 교합이 정확히 맞지 않아 교정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는 걱정도 들지만, 어쨌든 이 한 달은 제 인생에 큰 변화의 시작이었던 것 같고 앞으로도 너무너무 기대됩니다! 김종윤 원장님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