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하관이 콤플렉스였어요. 사진을 찍을 때마다 얼굴형이 신경 쓰였는데요
옆모습이 드러나는 게 싫어서 누군가 제 옆에 서는 것도 불편했어요. 자연스럽게 자신감도 떨어졌고 어릴 때부터 턱 때문에 놀림받은 기억이 많아서 항상 스트레스였어요. 수술을 고민하다가
와이구강에서 양악수술과 사각턱 앞턱 윤곽2종으로 결국 수술을 결심하게 되었고 어느덧 3개월이 지났네요.
수술 후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음식 씹는 습관인데요 예전에는 왼쪽으로는 전혀 씹지 못했는데 이제는 양쪽을 다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어요. 그리고 항상 입을 벌린 채 다녀야 해서 신경이 쓰였는데요 지금은 자연스럽게 입을 다물고 있을 수 있어서 한결 편해졌어요.
회복 과정은 수술 직후 한 달 동안 제대로 된 음식을 먹지 못해서 몸무게가 10kg이나 빠졌고 기운도 없는날이 많았는데 그래도 회복이 중요하다는 말을 듣고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을 최대한 다양하게 섭취하려고 노력했어요. 다행히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적응되었고 3개월이 지난 지금은 몸무게도 거의 원래대로 돌아왔어요. 웬만한 음식은 다 먹을 수 있게 되었고요 최근에는 입을 크게 벌려야 하는 햄버거도 어렵지 않게 먹을 수 있었어요.
수술 결과에는 정말 만족하고 있어요. 불편한 점이 거의 없고요 수술 전과 비교하면 생활이 훨씬 편해졌어요. 다만 아직 입을 크게 벌리는 게 완전히 자연스럽지는 않아서 조금 더 연습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점점 나아질 거라 기대하고 있어요. 붓기는 수술 후 6개월까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해서 호박즙도 꾸준히 챙겨 먹으며 회복을 돕고 있어요.
주변 반응도 기대 이상으로 좋았어요. 군대를 전역하고 복학을 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저를 못 알아볼 정도였어요. 특히 수술 자국도 남지 않고 자연스럽게 변화했다는 말을 많이 들으면서 더욱 만족도가 높아졌어요.
현재는 일상으로 완전히 복귀한 상태예요. 학교생활도 다시 시작했고요 3개월이 지난 지금은 술도 마실 수 있게 돼서 한층 자유로워졌어요. 헬스도 다시 시작하면서 체력도 점점 회복되고 있는데요 아직 교정기를 착용하고 있어서 치아가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이 정도는 충분히 감수할 수 있을 만큼 수술을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