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한지 3-4개월이 되었고 붓기도 80프로 정도 빠졌습니다.
 그동안 붓기가 빠지기만을 기다리며 3개월을 보낸 것 같아요 ~
그만큼 아프거나 일상생활에 불편한 것은 없었다는 뜻이겠죠 !
학창시절부터 못생긴 외모에 주변의 시선과 비난, 특히 나와보이는 턱이 컴플렉스였는데, 동네치과를 가보니 치아의 문제가 아니라 턱의 문제기에 교정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는 청천벽력 같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ㅎㅎ
그래서 성인이 되고 양악수술을 결심하게 되었고 대학병원과 개인병원 합해서 다섯군데 정도 상담해보고 최종적으로 유튜브를 통해 알게된 와이구강악안면외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선택의 이유는 대표원장님의 전문성 또한 큰 이유이지만 유튜브에서 접했던 영상 중 부모님께 드리는 말씀에 대한 제목의 영상이 정말 크게 와닿았고 그 이후에 와이에 완전히 꽂혀버렸습니다. 외에도 cctv를 실시간으로 보여주시는 점도 안심이 되었고 친절하신 직원분들도 믿음이 갔습니다.ㅎㅎ
아무튼 그렇게 2월에 양악수술과 윤곽2종(사각턱 앞턱)을 받았는데요!

현재 저는 뼈를 깎은 자리만큼 살이 처지는 것을 조금이라도 막기 위해서 리프팅 밴드와 탄력크림을 꾸준히 바르는 등 집에서 나름의 노력을 하고 지내는 중이에요 !
최근에 문득 어릴 적 사진을 꺼내 보았는데, 턱이 나와서 얼굴이 길어지기 전 모습인 아기 때의 짧고 동그란 얼굴형이 그대로 지금 거울에서 보이는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ㅎㅎ 특히 양악수술로 가장 변화가 확실하게 보이는 것은 옆모습 같아요. 처음에는 변한 모습을 어색해하던 지인들도 이제는 적응이 되었는지 얼굴이 작아졌다, 코가 좀 높아진 것 같다는 소리도 들었어요.

수술하고 두 달까지는 그래도 먹는 음식에 어느정도 한계가 있고 했지만, 세 달 차인 지금은 아주 잘 먹고 지냅니다. 불편한 음식이라면 질겨서 쉽사리 끊기지 않는 냉면이나 아주 질긴 고기 정도…? 아직 후 교정을 진행중이라 그런 것 같아요. 수술 회복하느라 그 동안 못했던 강도 있는 운동들도 3개월 차인 지금은 무리 없이 가능합니다 ㅎㅎ
현재까지 일상생활에 문제 없이 평소 같은 삶을 잘 살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당연히 수술 전보다 얼굴을 조심하며 지내긴 해요.  저는 큰 수술이라 생각한 만큼 어느 정도의 신경손상 정도는 감안하고 수술 받았기 때문에, 금방 신경이 회복되어 돌아온 것에 대해 더욱 감사하고 만족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