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에 지인 소개로 이 치과에서 교정을 하게 되었어요
벌써 10년이나 되어 잘 기억은 안나지만 최대한 기억을 되살려 적어보겠습니다
원장쌤께선 처음 뵈었을 땐 미용목적의 교정은 권하지 않는다고 단호하게 거절을 하셨지만
제가 턱이 종종 아프다고 해서 검사를 받고 부정교합 진단을 받았었어요

교정은 사랑니 제외 4개 발치 했구요 (사랑니는 교정 전에 이미 제거했었어요)
저는 잇몸에 스크류를 박았었습니다..^^...
(아직도 스크류 조일때마다 들리던 끼릭끼릭 소리가 귀에 들리는 듯 한...)

예상 기간은 2년 반이었으나 2년 하고 한 1개월 안에 끝났던 거로 기억합니다
교정 장치는 메탈 브라켓과 설측 교정장치를 하였구요
현재까지 유지장치를 사용 하고 있습니다
유지장치는 매일밤 끼라고 하셨는데 요즘 기분에 따라 꼈다 안꼈다 하는데도 치아가 다시 돌아가지 않았어요
블랙트라이앵글도 잘 모르겠구요

제가 엄살이 심한편이기도 하고 얼른 교정떼어버리고 싶어할때마다
원장쌤께서 "교정에는 왕도가 없다"고 하셨어요

맞는 말 같아요
주변에 어려서 교정하고 다시 이가 틀어진 케이스를 꽤 봤는데 전 십년째 그대로니까요

설측 교정장치땜에 뭐 먹을때마다 음식물 잘까는거나 치석 잘쌓이는건 좀 짜증나긴 하는데 그래도 고른 이를 보면 만족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