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버시리 입니다,,,,
오늘 우리 언니가 수술해서 제가 대신 후기 올립니다,,,언니는 타자도 느리고 오늘은 후기 올릴 정도가 아니라서요^^*참고로 언니 나이가 마흔일곱에 머리는 반백이라며....며칠전 염색 했습니다,,,샘이 보시면 다 늙어서 무슨 수술을 할까 그냥 살다 둑지 이케 생각할거라며 ㅋㅋ 계속 수술 할까 말까 갈등하다가 어차피 인생 얼마 남지 않았는데 이대로 살다 가긴 싫다며 용기를 내었습니다,,,
언니 수술인데도 제가 더 떨려서 어제 잠한숨 못잤습니다,,,두달도 채 되기전 상황인데 제가 언제 수술했나 싶은게 새삼스럽더라구요 ㅡㅡ;;저때와 마찬가지로 아홉시 까지 오라고 했는데 사십분쯤 일찍가서 보니 샘이 일찍 나와 계시더라구요,,,사진찍고 머리땋고,,,아홉시 반쯤 수술 들어 갔답니다...
저는 앞광 옆광이 발달했는데...언니는 앞광만 많이 나오고 또 보톡스를 맞아서 현제는 갸름해 뵈지만 도시락도 제법 튼실하구요,,,또 앞턱도 제가 보기엔 그다지 신경쓸 만한게 아닌거 같은데 자신은 마귀할멈같다면서,,,그래서 앞턱 줄이는 수술까지 했답니다,,,,
저보다 한가지를 더해서 그런지 세시에 수술실에서 나오더라구요,,,기다리는동안 너무 지루해서 병원컴하고 씨름했지요~~~
수술은 아주 잘되었고 생리중에 했는데도 출혈도 별로 없었다 하시더라구요,,,,광대가 저때와 마찬가지로 쏘옥 들어가 보이고,,,,근데 웃기는건 언니 붕대 감은 모습이 어찌나 저때와 비슷한지 샘하고 간호사 언니들이 그말하면서 웃었어요^^
마취깨고 5시쯤 다시 드레싱후에 붕대 새로 감고,,,링겔 하나 더 맞고 ,,,링겔 다 맞느라 8시쯤 집에 왔네요 저희 때문에 늦게까지 퇴근도 못하시는 선생님 뵈니 안쓰러웠어요,,건강도 염려되구.....
저 수술했을대는 집에 오자마자 다 둑어가는 시늉하며 엄살 폈는데 언니는 계속 안자서 냉찜질 하며 지금 미음하구 쥬스,두유 다 마시고,,저보다 훨씬 컨디션 좋아 보입니다^^*정신력인가,,,ㅋㅋㅋ
쉰을 바라보는 나이에 아름다워지고자 하는 욕망을 불살르며 힘든 수술 마친 언니에게 화이팅을 외치며~~
또 후기 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