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일에 수술했구여..
23일까지 휴가였어서 열흘정도면 다 회복되서 사람들이
몰라보겠지 아싸~~^^ 하는 단순한 생각에 수술했는데
사실 전... 저도 모르게 긁혀서 생기는 상처같은거
그런것도 무척 늦게 아무는 편이거든요
상처같은것도 좀 더디게 낫고..
그런 제가 그런 대수술을 거쳤으니
다른 사람보다 훨씬 더 고생하구 회복기가
덜하리란 생각을 미리 했었어야 했는데 ㅠㅠ
저의 붓기와 멍은 정말 제가 봐도 이건 아니올시다였어요 첨엔....
수술할 당시 왼쪽에 출혈이 좀 심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오른쪽은 괜찮은데 왼쪽 얼굴은 진짜 부풀어
풍선껌같이 ㅋㅋ 엄청 붓고 눈은 붓기에 뭍혀
거의 떠지지도 않고 ...완전 웃겼답니다..ㅋㅋㅋ
게다가 제가 기침가래가 심해서 자꾸 콜록콜록대니까
혈관은 자꾸 터져서 피멍 노란멍 초록멍..
장난이 아니었어요..ㅠ.ㅠ
저보다 하루전에 수술한 언니를 실밥풀던날
병원에서 마주쳤는데 그 언니는 완전 붓기 다 빠지고
멀쩡하던데 어째 저만 이러는지 원..
걱정되고 마음 급해지구...그랬었는데요..
지금 한 보름째 되가나봐요...
크게는 아니지만 붓기가 어제 다르고 또 오늘 다르네요
점점 빠지는게 눈에 보여요..
안그래도 병원에서
"붓기 빠지는건 걱정이 안되는데 이 멍이 큰일이다"
라고 말을 하니까
간호사 언니두 그러고 의사 선생님도 그러고
잔뜩 멍든것 보니까 가슴이 너무 아프다고..
시간이 걸릴뿐 다 없어진다고 위로해주시더라구요
그런데 저 아는 언니가 멍이 빨리 사라지는 약을
조제해주는 약국을 소개해주더라구여
그래서 반신반의하는 맘에 거기로 갔는데
그 약사 선생님 제 얼굴 보시더니...눈이 땡그래지시면서
ㅋㅋㅋ
"약에 무슨 부작용있던 적 없었냐고 "
수차례 물어보시곤 약을 삼일치 조제해주셨죠 ㅋ
약값은 구천원..
약때문인지는 몰라도 진짜 멍이 빨리 사라지네요
100%였다면 지금한 70%는 사라졌어요^^
이제는 붓기만 빠지길 기다리면 되요^^
사진은 붓기 다 빠질 즈음...한 삼개월 뒤?
그때 올려보려구요^^
하여튼 계속 죽먹다가 엊그제부터는 김치를
조금씩 잘라서 야금야금 대충 씹어 넘기기도 하네요
애기 칫솔로 양치질도 하고..슬슬 회복단계에
접어드는것 같아 기분 좋습니다
별명이 네모 공주, 네모 천사였는데..
아직 붓기때문에 얼굴은 땡그랗지만
그래도 각은 사라진것 같아요
빨리빨리 시간이 지나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