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수술한지 3일째에여
광대 재수술과 안면거상..귀앞 10센티씩 절개해서
얼굴 다 땡기는 수술ㅋㅋ
수술전 엑스레이 찍어보면 얼굴이 광대가
저렇게 엉망이엇고요
옛날에 망쳐가지구 ㅠㅠ 45도광대도 완전 짝짝이에ㅠㅠ
5시간을 수술햇구여 수면마취루.
오늘이 붓기 제일심한날인데도 벌써부터
매끈해진 얼굴라인이 보여서 기분조아서 사진올려봅니당. 괜히 얼굴팔릴까바 좀 마니 가렷어여;;ㅎㅎ양해점
저는 07 년도 초에 턱광대를 했었다가 제대로 망쳤었어요 당시 집엔 사고나서 다친거처럼 말할정도로
얼굴붓기가 심하고 지금 눈에 피멍든건 멍이 아닐정도로
양쪽눈이 3일동안 안떠지고 아무것도 못하고 입술이 턱아래까지 내려와 순대처럼 붓고 침질질 흘리고
정말 괴물이엇어요 성예사 가입한지 오래됏지만 지금껏 그때의 저만큼 심각한 사진은 본적이 없네요 ㅎ
여튼 그때 그렇게 고생을 하고 붓기가 빠진후 결과는
참담햇답니다 엑스레이 찍었는데 어이가 없엇어요.
턱은 뒤만 1센티?뎅강 잘라놧고 진짜 손톱만하게
광대는 함몰이 심햇엇어요. 귀앞에가 완전히
ㄹ 자로 저렇게 되있엇고 그러니 정면에서는
여전히 넙대대하고 머리로 구렛나루를 가리고 다녀야되는 상황.. 병원에 가서 따지니
신경손상이 온것도 아니고 뭐 그런거 아닌이상 소송도 안되는거고 재수술도 안된답디다.
무뚝뚝한 우리 아버지가 술먹고와서 제얼굴보며
펑펑 울엇을정도로 상태가 선풍기아줌마보다 심각할정도로 고생햇는데 참 두눈뜨고 코베인기분이엇어여
각설하고,
3일전에 광대 재수술이랑 안면거상 받았어요.
(2년전에 다른데서 사실 안면거상도 해봣엇어요.
근데 그때 꼴랑 2센티 귀윗부분
잘라서 한1센티도 안되게 잘랏다던데 뭐 전혀 효과도
못보고 아프기만 엄청 아팟엇엇어여)
사진은 폰사진이라 좀 유하게 나왓는데
실제로 울퉁불퉁 얼굴이 진짜 심했었어요.
늘 머리로 가리고 다녀야 햇고
제가 옆짱구라 머리 내리면 얼굴이 더커보이는데
묵더라도 꼭앞머리 잘라서 옆머리 다내려서
구렛나루부분을 가려야 햇엇어여.
나이드니 예전에 안면윤곽 한거때문에
볼처짐이와서 게다가 6월에 지방이식한게
점점 내려와서 진짜 둘리같고 나이 들어보이고
보는사람마다 얼굴이 크다고 볼살좀 빼라그러고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엇어요.
그래서 진짜 큰맘먹고 일을 저질럿습니다.
전에 윤곽수술후 너무 고생해서 무서워서
그냥 살앗는데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근데 요번에 병원에서 사진보는데
저처럼 층지게 수술되서 망친 케이스 은근
많더라구요 초보 의사가 광대 귀앞에 관절부분
건들까봐 무서워서 너무앞쪽을 잘라 귀앞은
고대로 튀어나오는; 광대 수술하실분들
진짜 이거 제일 주의하고 잘알아보시고 하세요.)
여튼 저 고생끔찍히 해봐서 너무너무 무서웟는데
결과는 수술 할만 합니다 저 수면마취로 햇어요
광대 재수술이라 2시간 걸리고
안면거상은 귀 위부터 귀밑까지 양쪽 10센티가량
절개해서 볼과 턱살 다 끌어당겨서 잘라냇는데
70대 할머니만큼 많이 잘랏다고 하더라구요
수술전엔 그닥 안심해보엿는데 수술들어가고보니
너무 자를게 많아 힘들엇다고 간호사랑 쌤이
그러시더라구요.ㅋㅋㅋ 꼬매는시간때매 이건3시간
걸렷고
총 수면마취로 5시간을 조금넘게 수술한거였어요
근데, 할만합니다. 전 두가지나 해서 그리고
생리가 덜끝난상태여서 피도 마니나고 햇는데
이정도인데
한가지만 수술하면 붓기도 없고 정말 안아플듯해여.
저 가슴수술까지 햇는데도
이번수술은 정말 마니 긴장됏엇거든여
수면마취로 광대를 어떠케해 ㅠ 그리고 10센티씩
귀앞에를 다 잘른다고 생각하니..ㄷㄷㄷ
진짜 떨려서 3일동안 잠도 잘 못자고 수술하러 갓엇어여.
근데 별로 아프지도 않고 수술당일날만
잠잘때 귀짼데가 좀 욱신하고 괜찮앗어요.
혼자 버스타고 병원 한시간거리 다니고
먹는건 닥치는대로 갈아서 떠먹고 있고요
이정도 붓기는 붓기도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전ㅋㅋ
살만해여 ㅋㅋ
붓기빠지는대로 올릴게여
지금 제나이 30대초반인데 어려진거같아서
넘 기분좋습니당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