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만 그런 거 아니죠?
요즘 다들 계란형 얼굴 갖고 있는데
저는 진짜 육각형 그 자체라 고민할 것도 없이 윤곽해야겠다 싶었어요 ㅠㅠ
특히 저는 사진 찍는 거 너무 좋아하는데… 제 얼굴만 찍히면
땅콩형에다 윤곽이 도드라져서
친구들이랑 단체샷 찍어도 저만 못나온다고
느껴져서 같이 올린 사진이 진짜 거의 없었거든요
그래서 맨날 후보정으로 얼굴형 다듬느라 현타 오고
제일 오래 걸리는 게 얼굴 포토샵이었어요…
근데 수술하고 지금 딱 10개월차, 인생 진짜 달라졌습니다.
이제는 사진 찍을 때 제 얼굴 때문에 안 올릴 일도 없고
오히려 영상 찍어도 자신감이 붙어서 더 많이 찍어요
얼굴형 포토샵? 예전엔 제일 오래 걸렸는데 지금은 손도 안 대거나 해도 1분 컷입니다ㅋㅋㅋ
친구들도 볼 때마다 얼굴 완전 작아졌다, 비율 미쳤다라고 말해주니까 은근 기분 좋고요
붓기는 이제 거의 없다고 느껴질 정도로 빠졌고
입안도 불편함 전혀 없어요. 그냥 수술 전이랑 똑같이 편한데
얼굴은 완전 새로 태어난 느낌이에요
예전에는 셀카 찍고 현타 왔는데, 이제는 오히려 셀카 고르는 재미가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