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얼굴 못 생겼다는 소리는 안 들어봤는데 항상 불만이었던게 얼굴형이었음
얼굴 라인이 울퉁불퉁 못나서 2년동안 고민 오래 하다가 겨우 날잡고 얼굴 갈았음 일단 윤곽 알아보는 사람들은 오래 고민하고 수술 받는 걸 추천함.. 직접 경험해보니까 절대 만만하게 볼 수술 아님
뭐 여기저기 후기에선 생각보다 할말하다, 별로 안 아프다 이러는데 제대로 한 건 맞나 싶을 정도로 의문 듦 뼈를 깎는건데 안 아플수가..ㅋㅋ
근데 그만큼 수술이 잘됐으면 고통 후에 행복 찾아오는 거 맞음
그 행복이 오기전까지 잘 참으면 되는데 그게 쉽지 않아도 본인이 얼굴형에 고민이 심하면 진짜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수술하길 바람

원래도 나는 샤프한 느낌의 얼굴을 좋아 했음 광대 옆에 삐죽 나온 부분이랑 앞턱이 좀 뭉툭해 보이는 게 걸려서 상담 할 때도 원장님한테 광대랑 앞턱 같이 하고 싶다고 말함
원장님이 광대랑 앞턱만 하면 둘을 연결해주는 부분이 어색할 수도 있다고 해서 그 사이도 살짝 다듬자고 하더라? 나야 뭐 차 수리를 맡기는거나 헤어샵에 가도 전문가 말을 듣는 편이라 알겠다고 함 설명도 잘 해주기도 했고

수술후엔.. 입원 하루 하고 집가서 회복하는데 삼일차였나? 역대급 17대 1로 다굴 맞은 얼굴 됨 살면서 이런 얼굴 볼 날이 없을 테니 사진 몇장 찍긴 했는데 올리진 않음ㅋㅋ 친구들도 보고 떡두꺼비 같다고 함ㅋㅋㅋㅋㅋ

땡기미는 한달 착용하라고 했느데 붓기 땜에 첨엔 착용하는 것도 힘듦 근데 이건 일주일 정도 되니까 익숙해짐
출근은 2주부터 했고 찜질해주면 좋다고 들었는데 그런거 일일히 준비할 성격이 못돼서 그냥 시간 날 때마다 산책 엄청 해줌 고개 높이고 자는 건 당연하고.. 암튼 수술 알아볼거면 윤곽은 더더욱 인내심 갖고 알아보는게 더 낫다고 봄
나도 고통 받긴 했지만 만족도 자체는 높음 얼굴 라인이 진짜 깔끔해져서 훨씬 세련된 느낌 남 엄청 심하게 깎은 것도 아니라 자연스러운 거 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