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윤돌 구강악안면외과에서 턱끝전진술 받고 이제 3개월 정도 됐어요.

수술을 결심하게 된 건 예전부터 옆모습에 대해 불만이 좀 있어서였어요.

정면은 그냥 무난한데, 옆에서 보면 턱이 너무 들어가 있어서 얼굴이 짧아 보이고 인상이 흐릿하다는 얘기를 종종 들었거든요. 사진 찍을 때도 턱 라인이 애매하게 나와서 항상 거슬렸고요.

처음엔 필러도 생각했었는데, 유지기간 짧고 자칫 티 날 수도 있다는 얘기 듣고 망설이다가

결국 좀 더 자연스럽고 확실하게 바꿀 수 있는 턱끝전진술을 선택하게 됐어요.

회복은 걱정했던것보다 괜찮았어요.

초반엔 붓기랑 감각 저하가 있었지만, 병원에서 안내해준 대로 관리 잘 하니까 2~3주쯤 지나고부터는 일상생활하는 데 큰 불편은 없었어요.

한 달쯤 됐을 땐 붓기도 많이 빠졌고, 지금은 턱선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아서 딱 보기 좋게 됐어요.

입 주변 감각도 거의 다 돌아왔고요. 밥 먹거나 말할 때 전혀 불편 없어요.

개인차는 있겠지만 저는 회복 속도가 빠른 편이었던 것 같아요.

무엇보다 외형적으로 확 달라졌어요.

특히 옆모습이 정리되니까 인상이 훨씬 또렷해졌고, 턱선이 생기니까 얼굴 전체 균형도 좋아 보인다는 얘기 많이 들어요. 예전엔 사진 찍을 때 각도 진짜 신경 많이 썼는데,

요즘은 그냥 막 찍어도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와서 좋아요.

처음엔 내 얼굴이 아닌 것처럼 어색했는데,

지금은 오히려 이 모습이 더 자연스럽고 마음에 들어요.

전반적으로 수술 정말 만족하고 있어요.

물론 턱끝전진술이 부담감이 없는 수술은 아니지만,

딱히 큰 부작용 없이 잘 회복됐고 변화도 확실해서

지금 생각해도 선택하길 잘했다는 생각 들어요.

무엇보다 예전처럼 유약해 보인다는 얘기 안 듣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확 줄어서,

그거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수술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