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무조건 자연스러운 게 대세지만.. 내가 20살 초반만 하더라도 티날만큼 봉긋한 이마가 꽤 인기였어

그래서 이마보형물을 미용목적으로 예쁜라인을 원해서 삽입햇고 후에는 100프로의 만족은 아니였지만
나름 만족하며 지내온세월이 10년이 지났었거든?

근데 세월이 지나면서 모양의 변형도 조금 보이고 생활에 불편함은 없었지만 미의 트렌드라는 부분이 바뀐 부분과 또 너무 동그란 모습이 인상을 좀 더 강하게 만드는 부분을 느끼는 부분이 커지면서 보형물을 제거 해야 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것 같아..

보통 필러제거나 보형물제거 하는 사람들 보면 부작용이 이거저거 엄청 오더라고?
근데 난 그런 건 아니었어 이마에 피가 차거나 물이 차고 울룩불룩하고 이런 증상들 보다는
나이가 들면서 넓어진 이마와 또 보형물로 인한 부자연스러운 라인, 또 자꾸 이마로 치켜드는 눈또한 여러가지의 불편함을 느낀 게 제거의 가장 큰 이유 같아.

보형물제거 알아보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솔직히 제거 위주로 하는 병원이 많이 없잖아 진짜 비용도 쎄고...
다른 수술에 비해 비용도 비싼데 수술까지 잘 안될까봐 걱정이 많아서 엄청 찾아봤어.

내가 수술한 병원은 대표원장님이 거상으로 우선 유명하셨고 필러, 보형물 제거로도 같이 언급이 되시더라고. 그래서 이마거상은 크게 마음이 없었는데 원장님 상담 받고 눈이 답답하고 이마에 주름지고 이런 게 보형물 때문에 내려가면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라 하더라 ^^

내 수술 전 눈 보면 알 거야. 눈이 큰 편인데도 답답해보이고.. 라인도 되게 좁아보이지 눈썹 사이 거리도 좁고. 이건 이마거상으로 개선 가능하대서.. 고민하다가. 하기로 했어. ㅎㅎ

이마거상하면 이마 길이가 넓어질 수도 있다기에 하는 김에 축소도 했고..

사진 보면 알겠지만 두달 2주차 정도가 되니까 붓기는 확실히 많이 빠졌어~
이마거상은 사실 좀 길게 봐야 하는 수술 중 하나라고 생각해. 절대 가볍게 볼 수술은 아니야. 그래서 난 너무 어린 20대 초반이나 중반은 좀 더 신중하게 생각했으면 좋겠어 ^^

우선 내가 겪었던 부작용 증상만 짧게 얘기 해보자면

두통 / 감각 안 느껴짐 / 두피 저릿한 느낌 / 이마 울퉁불퉁 / 눈 시림..

일단 두통이 진~~~~~~짜 심해. 나 수술 잘못된 줄 알았어 진짜.. 오래 가 꽤.. 아무래도 이게 피부만 당기는 게 아니라 근육이랑 이것 저것 다 헤집고 같이 끌어올린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통증이 있는 게 당연하대.. 나 진짜 울면서 실장님한테 전화했었거든 ㅎㅎ...

그리고 이마축소는 통증은 심하지 않은 대신 절개선이 커서 흉터 관리는 잘 해야돼. 두피 자라나는 모낭인가 거기 피해서 잘 해주신다고 해서 걱정은 덜었지만 생각보다 절개창이 커서 겁먹었었거든. 지금은 티도 잘 안나구.. 아직 그 선 사이로 머리가 많이 자라진 않았어 ^^~~

암튼 막 있어보이게 쓰고 싶은데 두서가 없었네 ~~ 마지막으로 전/후 사진 추가할게! 병원 기재는 되어있는데 혹시라도 뭐 더 궁금한 거 있으면 쪽지나 댓글 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