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수술한지 6개월이 지났지만 공유하고 싶고 까먹지 않게 기록하고 싶어서 글 남겨요^_^
전 오후반차로 두시에 병원에 달려갔고 수술준비도 바로 진행되었어요. 옷 갈아입고 (물론 손,발톱 다 지우고 악세사리 속옷도 모두 벗었답니다) 대기합니다..
이것저것 하다보니 수술실로 가게 되었고 소변줄은 따로 연결하지 않고 수술 전까지 화장실을 억지로라도 갔습니다.
수술대에 누워서 마취과 선생님 뵙고 초록색 포로 팔과 몸통을 고정한 후 어떤 가스? 같은걸 호흡한 후 기억끝..
눈뜨니 저는 볼 양쪽에 피가 빠질수잇게 호스가 연결되어 있었고 엉엉 서럽게 울고잇엇어요ㅜㅜ 아파서도 아닌데 그냥 깨서 울엇나봐요 말을 못해서 엄마 불러달라고 펜으로 겨우 간호사에게 전달햇고 그후로도 한참 울엇습니다 하하 얼굴은 보거스마냥 부어잇고 압박중인 상태였으며
통증의 고통보다는 입안이 너무 불편하고 저는 한 5-7일동안 전신마취로 인한 목의 통증이 너무 심해서 침삼키기가 어려웟어요ㅜㅜ.. 그날 밤12시쯤 집에 돌아갔는데 그 전에 피호스는 제거하고 무통주사 연결한채 집에갓습니다
피호스 제거할때 느낌 정말 구려요.. 봉합사이로 연결되어잇는지 깊숙한곳에서 쭈욱하고 뺍니당... 집에가서 앉은채로 밤을 새웠고 물론 잠은 제대로 못잣습니당^ ^
솔직히 통증은 엄청나지 않은데 입도안발어지고 사람같지 않은 모습이 제일 힘들엇던 기억이 나네용
둘째셋째날 후기는 다음에 또 남길게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