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요양 잘하고 3일차 후기 써봅니다!
수술하고 다음날은 병원가서 머리 감았어요 !
아침에 방문하니까 간호사분?이 머리 감겨주시고 샴푸 어떻게 해야하는지 직접 알려주셨어요 긴장되고 따끔따끔하긴 했는데 괜찮은 느낌이었네요
통증은 약먹어서인지 전혀 없었구요 뒷통수를 길게 째서인지 아무래도 베개 베는건 불편했어요 ㅠㅠ
머리감고 집와서 쉬니까 하루 끝나고
3일째되는 날 집앞에 밥먹으러 나갔다가 뒤에 절개 한곳에서 피가 살짝 흐르는 거에요 ㅠㅠ 겁나서 바로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살짝 움직이면 피가 계속 날수 있다고 하네요 피딱지진 부분이라 걱정되면 오라고 하셨는데 거리도 있고 괜히 가다가 피 더날거같아서 집에서 지혈해보겠다했어요 직접 전화까지 해줏면서 걱정해주시더라구요 역시 이 병원 굉장히 친절해요..ㅎㅎ
뒤통수 걱정하느라 심은 곳은 신경안쓰고 있어서 아팠는지도 까먹었네요 가끔 간질간질한 정도? 자다가 톡 건드렸다가 화들짝 놀라서 깨는 정도..?
먹는걸 잘 먹으라하셔서 최대한 기름진걸피하고 검은콩이랑 단백질류 많이 섭취하고있어요 서리태도 갈아마시려고 사와서 데우다가 냄비태워먹었네요 ㅎ 탄공기 두피에 안좋겠죠? ㅠ ㅠ 아무튼 최대한 생착률 높이기 위해 열심히 관리중입니다
통증은 뒤쪽 따끔거리는거 외엔 다 괜찮은 것 같아요 어느 세월에 암흑기 지나고 머리들이 자라날지.. 시간이 훅훅 흘렀음 좋겠네요
마지막 사진은 멍이 내려와서 눈이 좀 파랗더라구요 ㅎㅎ 사진에서만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