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와이구강에서 윤곽3종을 받은지 3개월이 지나서 4개월을 바라보고있네요 ㅎㅎ
고등학생때 부터 하관쪽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입툭튀와 길고 넓은 턱을 가지고 있어서 목폴라는 생각도 못했고 셀카든 남이 찍어준 사진이든 모두 보정을 하고 업로드를 하곤 했습니다. 나중에는 사진도 안찍게 되더라구요.
후에 성인이 되서 돌출입 교정을 했고 입툭튀는 많이 개선이 되었는데 얼굴 살이 빠지면서 광대랑 턱이 더욱 도드라져 보였습니다.
이건 살이 아니라 뼈인걸 깨닫고 안면윤곽 결심을 했습니다.
몇년간 병원 서치를 해보고 구강악안면외과로 결정했습니다.
아무래도 뼈를 건드는 대수술이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었습니다.
상담 들어가고 제가 원하는 방향이 어떤지 말을 하지 않아도 알아주셨고 너무 과한 수술은 하지 않는다는 원장님의 말씀에 상담 가자마자 바로 결정했습니다.
3개월인 지금 빠질거 같지 않았던 붓기가 많이 빠졌어요.
나만 알아볼 수 있는 붓기만 남아있고 잠 못자거나 짠거 먹은 다음날은 수술 전보다 많이 부어요. 근데 이런것들은 관리만 잘해주면 없는 현상이라 크게 신경쓰지 않습니다.
두달차까지 얼굴이 꽤 부어있어서 주변 지인들이 수술한거 눈치 챘을 줄 알았는데 하나같이 다 살빠져서 더 예뻐졌다고 해서 신기했어요.
거울로 봐도 라인 예쁘게 다듬어지고 특히 턱길이와 45도 광대 사라져서 수술 전보다 인상이 훨씬 부드러워졌어요. 두달차 까지 웃을때 부자연스러웠는데 턱 안쪽 녹는 실이 점점 사라지는지 웃을때도 자연스럽게 활짝 웃을 수 있어요.
턱밑 붓기랑 코 양옆 볼붓기 제일 많이 걱정했는데 후기 찾아보며 인내했더니 어느순간 슬림한 얼굴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그게 딱 세달차 였어요. 관자놀이 붓기는 신경도 안썼는데 이미 없더라구요. 턱밑 붓기는 수술전으로 거의 회복 되었고, 제일 신경썼던 코 옆 볼붓기는 한 10%정도 남아있어요. 볼살 같아서 개인적으로 안빠지길 바라지만 붓기니 빠지겠죠. 붓기 안빠지지 않으니 열심히 관리하고 기다리면 다 빠져요.
붓기 짝짝이로 빠지고 있었는데 이것도 이제 대칭 어느정도 맞아졌어요. 수술 전 왼쪽 얼굴을 많이 써서 그런가 저는 왼쪽이 더디게 빠지더라구요. 구렛나루 흉터도 샤워 후 아침, 저녁으로 흉터연고 발랐더니 많이 흐려졌어요. 머리카락으로 뒤덮혀 있기때문에 굳이 들춰서 가까이 안보면 아무도 몰라요.
식사는 두달차까지 입벌림과 씹는게 조금 불편했어요. 손가락 두개 반까지 벌려졌고, 가능한 한입에 쏙 들어오게 잘라 먹었어요. 근데 세달차에 마법처럼(이거 말고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 입 다 벌어지더니 쌈도 먹고 있답니다. 근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무리하게 벌리진 않아요. 그래도 치과가서 스케일링 할 정도는 되고 오래 벌리고 있어도 전혀 무리 없어요. 다만 딱딱한건 꾸준히 피할 생각이에요.
붓기 관리는 팥차와 실내 자전거 타고 있는데 산책도 주에 1-2번 2시간씩 하고 있어요. 인터벌처럼 숨차게는 안하고 땀 촉촉히 날 정도만 하고 있어요. 아침마다 적당한 유산소, 팥차로 붓기 관리 열심히 해주고 있어요.
수술 처음 일주일이 생각도 안날만큼 너무 편하게 생활중이에요. 옆으로 누워자고 아쿠아픽 생각날때 마다 쏴주고 수술전 일상으로 거의 돌아왔어요. 저는 다시 돌아가도 수술 할거같아요. 인상이 정말 많이 바뀌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