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전><수술후>내시경이마거상은 후기가 별로 없더라구요
저도 수술전에 정보 찾기가 힘들었어서ㅠㅠ
아직 수술 고민중이신 예사분들을 위해 후기 남겨봅니다~
수술한지는 2주 됐어요
2주차에는 별로 특별한건 없었는데 1주차가 상당히 다이나믹하더라구요
그래서 1주차 초반에 메모해뒀던 것들을 알려드릴게요!
수술 당일에는 생각보다 안아프구 붓기도 별로 심하지 않아서 신기했고
다음날 되니 붓기는 여전히 없지만 머리가 좀 아팠어요ㅠㅠ
속이 울렁거리는건 아닌데 머리가 몸살 난 느낌? 그래서 진통제 먹었어요
3일째 되는 날에는 머리에 수술부위 쪽이 근질근질했어요
표면이 간지러운게 아니라 속이 간지러워서..
수술부위가 아물었는지도 아직 모르고 긁으면 안될거 같아서 그냥 참았어요
이게 진짜 남들은 모르는 혼자만의 싸움ㅠㅠ
어제였나? 제가 남긴 수술회복실 게시글에도 댓글 달아주셨더라구요
아마 지금 적고 있는 이 루트를 비슷하게 경험하지 않으실까..
간지러운 느낌이 있다고 두통이 없어지는건 아니여서 전 3일까지 계속 진통제 먹었어요
4일 정도 지나니까 머리 아픈건 싹 사라졌고 찌릿찌릿한 기분만 남았어요
그리고 눈가에 살짝 멍같이 뭔가 내려와서 안색이 퀭해보이는?
밖에 돌아다니지 못할 정도는 아니예요!
5-6일에는 이전이랑 별다를거 없이 지나갔어요
<전반적인 느낌 정리>
1. 수술할때 수술부위 머리카락을 밀었는데
그거 때문에 머리 자라기 전까지 이마가 수술 전보다 크고 넓어보였음
머리를 많이 민게 아니지만 이마라 그런지 1cm 차이가 크게 느껴지는듯
2. 감각은 서서히 돌아오고 있으나 아직 오른쪽은 덜 돌아와서 가끔 욱신거림
어떤 일에 신경을 많이 쓸때 유난히 욱신거리는 느낌이 강함ㅠㅠ
3. 많이 붓진 않았지만 붓기 빠지는 속도가 양쪽이 달라서
눈이 짝짝이처럼 보여서 신경쓰였음 지금은 그래도 밸런스가 그때보다 많이 맞춰짐!!
원장님이 수술하고나서 두달 정도는 이마를 무리하게 누르거나 압력이 가해지면 안된다고 하셔서..
얼굴 만질때 엄청 조심스러워요
그래도 눈 뜰때 전보다 가벼워서 편하고 쌍꺼풀 라인이 잘 보여서 좋네요~